알콜중독 형을 케어한지 만 사년이 되었네요.
아버지가 짊어지셨던 짐을.. 사년전에 아버지가 하늘로 가시고 제가 남은 짐을 짊어진 지 4년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구구절절한 사연은 많습니다만,,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을 물려받은 형은 고등학교때부터 말술이었습니다.
젊었을때는 그나마 어린 체력으로 버텼는지, 나이 사십이 넘어가면서는 일상이 완전히 무너져 버리더라구요. 일은 신경도 안쓰고 새벽까지 술만 먹다가 낮동안 내내 자버리고, 오후 4시 넘어서 슬슬 일어나서 또 그 생활을 반복하고.. 그 사이 구멍난 일은 은퇴하신 아버지가 메꾸시고,, 그러다 형은 이혼하고, 가게는 망해서 팔리고, 아버지도 암으로 가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형은 정신과에 3개월째 입원해있었어요.
장례식을 기점으로 퇴원하면서, 나한테 다시한번 잘 해보겠다 하더군요. 저는 그 말을 믿고 제 이름으로 가게 빌리고 사업자내고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전까지 제 나름의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서 늦장가도 가고, 아들도 생기고,
지켜야 할 가족이 생긴 상태에서, 형의 인생을 반은 떠안게 되었습니다.
알콜중독이란게.. 정말 무서운 놈입니다.
그동안 정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술먹었는지 확인전화 계속하고 일주일에 한번이상 가게 계속 가고, 사업체 돌아갈 수 있게 돕고, 형 보건소 데려가서 상담받게 하고.. 상태 심해지면 병원 입원시키고.. 할 수 있는건 정말 다 해 봤습니다만, 안되더라구요.
최근에 병원에서 퇴원했는데, 그 날 이후로 계속 마십니다. 물론 저한테는 안 마셨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술을 끊겠다는 의지가 없어요.
이제 더이상은 힘들어서,, 그만 형 인생에서 나오려구요.
가족을 등지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가족을 버릴 수는 없지요..
형의 알콜중독만 내려놓으려고요.
정말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그렇게 마음을 먹고나니..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 계속 흐르네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알기에.. 눈에 훤히 보이기에..
그래서 놓지 못하고 4년을 버텼던건데..
차 안에서 시동걸고.. 계속 눈물이 나네요 ㅜㅜ
-------------------------------------------------------------------------------------------------------
차 안에서 속이 너무 상해서 쓴 글인데, 다시 사무실 와서 보니 베스트가 되어 있네요
위로의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어린시절부터 형과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없이 맞고 자랐거든요.
그러다 성인이 되면서 저는 집을 떠나 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밖에 나와산지 30년이 넘어버린 시점이 되니, 어린시절 형과의 상하 관계는 자연스럽게 끝나고, 어린시절 같이 자란 정만 남더라구요.
제가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살아만 있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형마저 잘못되면,, 견딜 수 없을거 같더라구요.
어른이 된다는게 참, 그 과정은 속상한 일이 많아지는 거더라구요.
물론 좋은 일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아이가 생기고,
특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은, 말로 다 못하는 행복감을 줍니다.
(이제 5살 되는 아들입니다. 제가 76 용띠인데,, 언제까지 일을 해야하는지 깝깝하긴 합니다ㅎㅎ)
다행히 제 사업은 그럭저럭 잘 되고 있고,
우리 가족은 하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댓글에 주신 말씀들처럼, 저도 지금 제 가정이 최 우선입니다.
형과 완전히 선을 긋지는 않겠지만, 이제 한발짝 떨어지려고요.
형을 보건소에 데려가면서, 다양한 알콜중독환자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거기가면, 힘은 들지만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족들의 모습들을 봅니다.
아... 말이 점점 길어지네요. 가슴속에 쌓였던 말들이에요.
보배에 가입하고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처음 쓰는 글인데 말이 많았습니다.
위로의 글들 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의 앞날이 보이는게 더 슬프고
다시 입원이 답같습니다.
술로..인생을 부어버린 사람이
있어서
울 집에선 술이 금기임...
그 술먹고 주정하는거 보고 커서..
그 공포심과
스트레스...
내가 50임에도 잊혀지지가 않음
님 잘못 아님.
그냥 포기하세요
님 인생은 한번 입니다.
되도 않는걸 부여잡지 마시길..
정신병원 강제입원도 한두번도 아니였음..
그냥 남이라 생각하세요.
다치던, 말던...
어찌되던 말던....
정신병원 알콜중독 환자들 보면
20대 초반도 있음... 아니 많음
의사도 사실 못 고친다고 합니다...
아직 미혼인데..
만났던 많은 여자들이 술을 좋아라 했음.
그래서 죄다 이별..
난 그 술이 싫고
술에 기대고 의지하는게 싫어...
알콜중독으로 가정잃고 폐쇄병동까지 입원했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가없으면 절대 못고칩니다.작은사촌형이 님처럼 형을 포기못하다가 어느순간 자기가정까지 잃겠다싶어 포기하더리구요
형의 앞날이 보이는게 더 슬프고
다시 입원이 답같습니다.
뜻대로 되질 않으면 우울증 핑계대면서 자살실패공격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걸 성공하게 되는데...남은 가족의 피눈물이 남게되겠죠ㅜㅜ
의지보다 유혹이 너무 강해서...
내 아는 알콜홀릭분도 결국은 돌아가시더군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님 인생에 도움이 안될듯...
알콜중독으로 가정잃고 폐쇄병동까지 입원했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가없으면 절대 못고칩니다.작은사촌형이 님처럼 형을 포기못하다가 어느순간 자기가정까지 잃겠다싶어 포기하더리구요
일하다 갑자기 사라져서 완전 꽐라가
되서 오더라구요 사람은 좋은데 술
자제가 안되서 고치기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술로..인생을 부어버린 사람이
있어서
울 집에선 술이 금기임...
그 술먹고 주정하는거 보고 커서..
그 공포심과
스트레스...
내가 50임에도 잊혀지지가 않음
님 잘못 아님.
그냥 포기하세요
님 인생은 한번 입니다.
되도 않는걸 부여잡지 마시길..
정신병원 강제입원도 한두번도 아니였음..
그냥 남이라 생각하세요.
다치던, 말던...
어찌되던 말던....
정신병원 알콜중독 환자들 보면
20대 초반도 있음... 아니 많음
의사도 사실 못 고친다고 합니다...
아직 미혼인데..
만났던 많은 여자들이 술을 좋아라 했음.
그래서 죄다 이별..
난 그 술이 싫고
술에 기대고 의지하는게 싫어...
마약,도박,알콜,바람(남,여) 중독은 답이 없더라고요
죽어야 끝납니다.....
간경화 합병증으로 복수가 차도 빨간뚜껑 참이슬을 먹던 장인어른
저도 알콜중독자 몇명 보았는데 주위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답이 없었습니다.
도박, 알콜, 마약은 답이 없습니다.
그 정도면 할만큼 하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넘치도록 하셨습니다.
그만하시고 본인 삶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형님도 알코올 중독이십니다.
그냥 중독도 아닙니다 병원 입원해도 술 마시고 싸우고 욕하고
퇴원해도 술마시고 바닥에 자고 술김에 편의점 물건 훔치고 난리 난리 쌩난리...
다행히 친구놈은 변호사라 돈도 많고 최선을 다해 형 살려보겠다고 돈써가며 도와주던데
친구 형님이 또 사고 치고 몇백 돈쓰니깐
결국은 친구놈 와이프가 나랑 형 선택해라 아니면 형하고 같이 다죽어버리자고 화내면서 울고 난리내서
결국 형을 포기했다네요
할만큼 하신 거에요.
그 누구도 그만큼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하실 거에요. 내려놓건 덜 내려놓건
지금처럼 옳은 판단을 내리실 겁니다.
지금의 현실이 님이 부족하거나 뭔가를 덜 해서 생깅 일이 아니거든요.
그나마도 님게서 노력 하시어 여기끼지라도 온겁니다.
내려놓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님 스스로에게도 휴식을 주셔야 합니다.
간수치 700나와도 매일 4병씩..
50이나 넘길수있을까 걱정이네요
힘들어요 안타깝지만 거의다 오래못사세요
본인생활을 먼저챙기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알콜중독 답 없습니다. 가장 행복한 결말은 알콜 중독자가 빨리 죽는 것입니다.
형은 알콜중독으로 본인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님도 힘내시고 본인에 인생에 올인 하시길.
아무리 가족이라도 같이
죽을순 없습니다..
자신과 가족에 집중하셔요.
심한 천식으로 평지를 걷지도 못합니다
숨이차서
치료도 안되고요
담배. 끊어도 회복이 안되요
스르르 죽고싶어도 ㅠ
저도 비슷하게 겪어왔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참으로 환장합니다.. 그러니 님 건강, 가족을 우선시 하시는게 맞습니다.
어차피 안되니까요...
인력으로 안되는 일도 있는거죠.
이제는 좀 즐기세요.
알콜중독은요 뇌질환이라 주변에서 암만 말려도 도리가 없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형을 버렸다 생각하면 님이 죄책감이 들꺼에요
그렇게 생각하지마시고 현재 가정에 100프로 충실하지 못했던걸 채우러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생각하세요
와이프분도 착한 울님이 하시는데로 지켜봐줬던 지난 4년을 이젠 와이프분과 아들내미에게 채우러 원래자리로 돌아왔다 이리 생각하면 편할겁니다
그리고 심리상담도 꼭 받으세요
그래야 님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도 한결 덜어내는 계기가 될듯싶어요
남자는 남앞에서 울지않는다는 옛말은 잊으시고 위로 받을땐 위로 받고 울분을 토할땐 토해내야 님도 건강한 가정생활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힘내시고 그동안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하지만 본인 가족이 먼저 입니다
매일 매일 마십니다!20년 마셨으니 물론 알콜의존증이고요!!
근데 절대로 지키는게 하나있습니다 내가 하는일에 지장이없게 마신다..내가 해야될일을 술때문에 못하게되면 끊는다!!라는 규칙이있습니다
물론 어긴적없고요..아!!그리고 낮술!!절대 안합니다.
이거 못지키면 술마시면안됩니다
아무곳이나 술을 파는 겁니다.
편의점은 술과, 담배를 안 팔면
매출이 많이 줄겠지요.
늦장가가서 정신차리고 늦둥이낳고 살더니 일이고단했던건지 삶이 고달팟던건지 그 건강하던놈이 술에 맛이가서 아이구...54살에 어린애두고 알콜로 가다니..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태권도수련도 많이하고 키도크고 건장했는데 ..알콜중독 무섭네요
본인가정도 무너질수있어요.
본인이 우선입니다
그냥 내려 놓으세요. 형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도 오히려 님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의지로 술이건 도박이건 담배이건 중독된 타인을 바꾼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힘내세요 ㅠ
여동생 등골다빼먹고...
나부터 살아야죠~내인생도 한번뿐입니다
나부터 돌보세요~!!!
다들 말하는 좋은 대학 졸업 후 대기업 들어가서 사회생활도 남들에게 잘한다는 말들으며 했지만 40나이에 중증 알코올중독 상태임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사실 제가 중독자임을 안건 20대 후반이었습니다. 중독은 병이라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안되더군요. 알코올중독의 대략의 통계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1000명 중 1, 2명이 단주를 이어갑니다.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해서 미국의 50명 중 한명과 차이가 큽니다. 저는 젊어 죽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컸고 이대로는 5년 못산다는 생각에 해볼 수 있는 걸 스스로 했습니다. 물론 퇴원 후 술 병을 드는 짓도 수십번 했습니다.
본인이시면 다른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보통 중독자 가족모임가면 이런 말을 먼저합니다. 떠날 수 있으면 떠나라. 이혼하라. 중독자는 중독자가 삶을 선택 할 것이니 가족은 그와 분리되어 본인의 삶을 살아라…
연을 끊고 본인의 삶을 사시길…
그의 삶은 그의 몫입니다.
뭐니해도 내가정이 건사해야 형제도 있는거지요!
다 잘될꺼에요!
힘내세요~
당시 상황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맹달의 방탕한 생활: 오맹달은 인기를 얻은 후 술과 도박에 빠져 1980년 당시 30만 홍콩 달러라는 엄청난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도박 중독의 악순환 방지: 주윤발은 오맹달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가 다시 도박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진정한 친구의 마음: 주윤발은 "스스로 해결하라"며 냉정하게 거절했지만, 이는 단순히 외면한 것이 아니라 오맹달이 도박을 끊고 배우로서 다시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조치였습니다.
이후 상황
오맹달은 처음에 주윤발을 크게 원망했으나, 이후 스스로 빚을 갚고 연기에 복귀하여 성공적으로 재기했습니다. 나중에 오맹달은 주윤발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자신을 구한 것임을 깨닫고 고마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윤발은 남몰래 오맹달에게 배역을 추천해주는 등 재기를 도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트라우마가 있던 저와는 참.. 반대 상황인데 저와 반반 썪었으면 좋겠네요 ㅜㅜ
어떤선택이든 후회가 남아
내마음에 평생 상처가 남지만
지금의 선택이 처자식을 지킵니다
회사 다니면서 숙취로 힘든데도 마음의 절망 때문에 멈출 수가 없었어요.
작년 여름 식중독을 크게 앓았는데 그 와중에도 술 먹다가
이러다 근무 중에 쓰러져 죽겠다 싶어서 3개월 정도 금주하고
지금은 주말 정도에만 먹고 평일엔 거의 안 먹습니다.
쓴이 분의 형님도 깨닫게 되는 때가 오셨음 좋겠는데 ..
그 기간과 음주량의 파이가 커서 .. 안타깝네요.
쓴이 분 같은 동생이 어딨다구 ..
동생 생각해서라도 형님께서 힘내시고 재기하시길 빕니다 .. ㅠㅜ
그 땐 참 많이 미워했었어요.
형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부모 못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이젠 본인의 자녀와 아내를 최우선으로 하세요.
끊으세요 안끊어서 모두 엉망입니다
반대로 형은 가족이라서 그런피해를
주는겁니까? 한두번 선넘으면
가족이든뭐든 끊어요
단 640짜리 하나 먹고 바로잠
매일 먹지만 아침 6시일어나서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고 퇴근해서 간단하게 안주 만들어서 1병먹는게 인생 낙임
절대 더 먹지 않음 맥주 와인 막걸리 안먹음 딱 1병만
나도 내가 알콜중독까진 아니고 알콜의존도가 높다고 생각은함....
일할때 가끔 힘들때면 아 오늘은 좀 맛있는 안주 만들어 먹어야겠다..하고 생각할때도 있음....
매일 소주 두병씩 마신지 몇년 됐습니다. 저녁식사 하면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십니다. 아직 출근을 못한다거나 그런일은 없는데 더 심해지기 전에 끊어야겠네요.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지만 생각뿐이었고 작심 하루이틀 이었습니다. 작성자님 글 읽고나니 가족들 생각해서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장 오늘부터 금주 시작해야겠습니다.
동생분이 고생많으셨습니다 .힘내세요
알콜중독은 타 중독과 같이 죽음으로 끝나지만...이미 알콜로 뇌세포도 영향을 받기에...
뜻하신 것처럼 내려놓으시길...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그 심정 깊이 공감합니다.
외람되지만 형은 동생분이 어쩌실수 있는 단계는 넘어가셨지 싶습니다. 쓰신대로 자신과 가정을 돌보시고 삶에서 행복 누리시길… 동생분 잘못 아니세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