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 거른다는 당일가입러라 죄송합니다ㅠㅠ
이런 일로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검색하다가 결국 보배드림까지 오게 됐네요.
차랑 관련된건 보배드림이라고 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업체 욕하거나 상호 공개해서 뭐 어떻게 해보려는 글은 아니에요.
그전에도 이용했던 곳이고 사장님도 본인 실수라고 하시면서 죄송하다고 하셔서 저도 가능하면 좋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커진 것 같아서요ㅠㅠ
제가 어디까지 요구하는 게 좋은지 판단이 잘 안 서서 많은 분들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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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기존에 이용하던 세차업체에 차를 맡겼습니다.
예약할 때는 아무 문제 없었고
사장님께서 이번에는 좀 더 신경 써서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저도 그냥 "잘 부탁드릴게요~" 하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작업 중에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사장님이 작업하다가 본인이 실수를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약제를 잘못 사용한 것 같다고 하셨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본인 잘못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광택으로 잡고 코팅도 다시 해드리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저도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고 광택에 코팅까지 해주신다길래 아싸 개이득~이렇게 생각하긴 했어요;;
사장님이 저 출근해야 하니까 택시비라도 주겠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그냥 괜찮다고 했구요.
오히려 제가 너무 무리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아 작업하다가 조금 문제 생겼나 보다. 광택하면 괜찮아지겠지.'
이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복구 작업이 계속 길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광택하고 코팅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시더니
계속 작업해보시면서 상황이 생각보다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 통화에서
"광택기로 안 잡혀요. 도색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이러시더라구요?
솔직히 여기서부터 좀 멍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세차 맡긴 건데 갑자기 도색 이야기가 나오니까 ??? 이상태고요;;;
차는 사고가 있었던 차도 아니고 주행거리도 이제 3만 km 정도 된 차입니다.
1월말 출고차라 신차라고 하기엔 시간이 좀 지났지만 그래도 저희는 나름 아껴 타던 차인데
멀쩡했던 도장면을 세차업체 작업 실수 때문에 도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게 단순히 "수리 잘 해주세요" 하고 끝낼 문제인가 싶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커뮤니티스럽지만...
남편은 지금 좀 화가 많이 난 상태예요;;;
남편 입장은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어떻게든 살려보는 것보다
공식 서비스센터에 들어가서 정확히 뭐가 손상됐는지 진단부터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도색 들어가면 차 팔때 가격 떨어지는데 그건 어떻게 보상할거냐"
입니다.
저도 듣고 보니 그게 맞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저는 또 사장님이 처음부터 실수를 숨긴 것도 아니고
계속 본인 잘못이라고 하면서 어떻게든 복구해보려고 하셨던 걸 아니까…
막 몰아붙이고 싸우고 싶지는 않거든요ㅠㅠ
그래서 더 애매합니다.
사장님 사정 봐주자니 저희 차에 손해가 생긴 건 사실이고,
그렇다고 처음부터 배상해라 뭐해라 하자니 저도 마음이 불편하고요.
그래서 차 잘 아시는 분들께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단 후에 도색이 필요하다고 하면 수리하고 그 비용을 업체에 요청하는 게 과한 요구일까요?
2. 원래 도색 이력이 없던 차에 업체 실수로 도색 이력이 생기는 게 엄청 큰 문제인가요?
3.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어느 정도 선에서 해결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업체명이나 지역은 일단 공개하지 않을게요;;
사장님도 본인 실수라는 건 인정하고 계시고 저도 업체를 망신주거나 싸움을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사람이 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차 맡겼던 차가 결국 도색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냥 "괜찮습니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저희가 감수해야 할 손해가 너무 커지는 것 같아서요ㅠㅠ
남편은 변호사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가능하면 그렇게까지 안 가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물러터진 건지…ㅜㅜ 남편은 제가 호구라네요ㅎㅎ
차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가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ㅠㅠ




































광택에 코팅얘기면 운전하다 어디 긁었나 싶긴한데 어디가 얼마나 긁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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