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17년 첫 발표 이후 약 9년 만에 차세대 로드스터의 새로운 모습과 기술을 공개했다. 가스 추진기를 활용한 공중 기동과 차체 하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팬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양산 사양과 실제 인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가속 목표 높였지만 측정 조건은 미공개
일론 머스크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km까지 1초 안팎에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연에서는 0.81초라는 수치도 언급됐으나, 측정 방법과 검증 여부는 설명되지 않았다.
최고속도는 약 370km/h로 제시됐다. 이는 2017년 발표 당시 목표였던 시속 약 402km 이상보다 낮으며, 변경 이유를 설명하는 전체 제원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팬 시스템은 저속에서도 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을 만들어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가스 추진기를 이용한 공중 기동도 시연했지만, 이를 검증된 양산차 성능이나 상용 비행 기능으로 볼 수는 없다.
낮은 2인승 차체…전자식 조향 적용
외관은 낮고 매끄러운 2인승 스포츠카 형태다. 숨겨진 헤드램프와 수평형 테일램프, 차체와 일체감을 높인 공력 장치, 자동 조절식 리어 윙을 적용했다.
실내 공개는 제한적이었다. 기계적 연결 대신 전자제어로 조향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를 소개했으며, 테슬라는 자율주행보다 직접 운전하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생산 목표는 2028년…가격·최종 사양 미정
머스크는 2028년 생산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여러 차례 일정이 미뤄진 만큼, 현재로서는 확정된 출고 일정이 아닌 목표다.
판매가격과 세부 장비, 추진기 기술의 양산 적용 범위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시연을 실제 고객 차량으로 구현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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