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시장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되어 사법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사건 당시 정치가 얼마나 비정한 것인지 많이 느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박시장님의 부고 소식에 모두가(시장님을 배경으로 성공했던 사람들 또한) 거리를 둘 때 1년 전 비서실장직을 내려놓았던 오성규는 절차적 정당성을 이야기 한 죄로 고초를 겪습니다. 기가 막히게도 문재인 정부 때 일입니다.
그렇게 2차가해자 낙인이 남습니다.
시민운동 활동 시절 동지였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름을 받습니다. 정상적인 공모절차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몸부림이 주홍글씨가 되어 다시 한번 고초를 겪습니다.
이후 이재명 지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원장 자리를 내놓습니다.
당시의 이름 모를 광풍이 얼마나 거셌던가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이후 20대 대선에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를 돕습니다.(제가 알기론 시장님의 동지들 상당 부분을 독려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꽤나 성공했던 캠페인 <재명이네 마을> <탈모 국가지원> <이재명 플러스>등 온라인소통단에서 부단장의 직함으로 김남국의원과 함께 총괄 역할을 맡아 매우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었습니다.
정치적인 파국이 있을 때마다 선녀처럼 보였던 정치인들이 추악한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정치인을 추천하기 망설여지는 지금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할 말을 해야 할 때 말할 수 있는 용기, 사익에 움직이지 않고 동지를 배신하지 않는 의리,
검찰 독재에 맞설 수 있는 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불편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고 이재명을 지킬 후보가 필요합니다.
이와는 가장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정치인 조정훈, 그가 마포갑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정치는 사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대의를 지키고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라는 교훈을 정치판에 오성규라는 사람이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오성규를 기억해 주십시오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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