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집중호우로 마을 침수... 원인은 허가보다 3.5m 높게 설치된 임시 도로
침수 원인: 합천군 대양면 정의리에서는 인근 하천 범람으로 인해 마을이 침수되었습니다. 이 하천은 두 개의 지방 하천이 만나는 곳으로 집중 호우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곳입니다. 또한, 도로 공사에서 설치한 임시 도로가 하천의 물길을 막아 침수 피해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허가와 다른 도로 설치: 하천 점용 허가 당시 제출된 도면과 실제 설치된 도로는 크게 다릅니다. 도면에는 수로관 3개를 설치하고 50cm 높이로 흙을 덮도록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도로 높이가 3.5m나 더 높게 만들어져 불어난 물이 하류로 흐르지 못했습니다.
주민 피해 및 민원: 이번 침수로 인해 약 40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구조되었습니다. 또한, 1년 전에도 같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책임 소재 규명: 합천군은 임시 도로가 허가와 다르게 설치된 사실을 인정하고, 예상된 재해를 미리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박완수 경남 지사는 침수 피해 원인이 된 공사 인허가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주요 피해:
주민 40여 명 긴급 구조
농경지 침수 피해
도로 및 가구 피해
[자막뉴스] "이러니 마을이 통째로 잠기지"…주민들 말 무시하다 일어난 참사 / KBS 2024.05.08.
https://www.youtube.com/watch?v=2mR4Kae6O78
경남, 폭우에 마을 침수…급류 휩쓸린 70대 숨져 / KBS 2024.05.06.
https://www.youtube.com/watch?v=PDCS_NuUspY
제주도, 연휴 비바람에…옥수수 부러지고, 보리 쓰러지고 / KBS 2024.05.07.
https://www.youtube.com/watch?v=oSKtwtcRX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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