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천 모 부대에서 위병소 근무를 섰는데요
군번이 좀 풀려서 외곽근무 몇달후에 계속 위병을 섰어요..
그래서 간부들도 많이 알고 부대장들도 많이봐서 그렇게 어렵다는 느낌이 적었었어요..
그런데 저희부대에 벚꽃이 많이 피어서 벚꽃축제라는 걸 했었는데,
병장때 벚꽃축제때였어요,
제가 술을 잘 못마시는데 왜 남자들끼리 있으면 막 내가 더 잘먹는다 뭐이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술을 이빠이 마시고 완전 꽐라가 되서 몸을 못가누겠더라고여 ㅠㅠ
그런데 오후에 부대장님이 잘들 놀았냐고 막사 돌고 계시는데
자주 보던사람이라 제가 할아버지~~ ㅋㅋㅋㅋㅋㅋ하면서 껴안고 막 그랬는데,,
다들 미친줄 알았겠죠 근데 포상휴가 받았어요 ♡
요즘 군대는 이렇게 가족 같아야 한다면서 쓰고나니 별로네요 당시엔 대박이였는뎀
워크숍 1박2일 운행으로 대령과 새벽 4시까지 다이다이 깟다능... 결국 다음날 술덜깬체 부대 복귀 술냄새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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