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은 연휴 끝나고
부모님 뵈러 가야할거 같습니다
명절에 근무가 확정 되어서요...
어제 저녁에 어머니(실제 통화시엔 엄마 라고 합니다 ㅎㅎ)
통화햇는데 딱 한마디 해주시네요
늦게 오는건 괜찮으니 조심히 오거라
그리고 흑산도 홍어 주문해서 오거라
코 가 들어가야 하고 완전 삭힌거로.... 돈은 주마....
아니 갑자기 왠 홍어요? 햇드니..
젋엇을때 맪이 먹엇던...
진짜 입천장 헐 정도로 삭힌 홍어 그리고
낙지 보신탕이 먹고 싶은데 낙지는 여기서도 구할수 잇고
보신탕은 이제 나라에서 못먹게 하니
홍어라도 먹으련다 하시면서 말씀하시길래
이따가 광주에 홍어 파시는곳에 연락해 봐야 겟습니다
하는김에 낙지랑 다 해달라고 해야겟습니다
그 흑산도 홍어 하시는 사장님이 돌아가신 아부지 친구분이라 .....
자꾸 울 엄마가 옛날 음식 찾는게 불안하네요
그냥 그렇습니다
음식은 점점 짜게 하시고....
바닷가 사람치곤 은근히 회도 좋아하시는디
그 좋아하시던 회도 이젠 안드시고...
간만에 먹고 싶은 음식 생겨서 동생이랑 연락하면서
드시고 싶은거 모두 준비하는데
이게 또 설레네요
울 엄마 드시고 싶은게 아직도 잇다는게 참 좋으네요
힘들고 빡세게 살다가 이제서야 조금 주위를 돌아볼 정도 되니 엄마 머리가 너무 하얗네요...
좀이르긴 합니다만..
올라가면 염색 한번 해드리려 하니 와이프가 해준다고
염색약도 명절전에 산다합니다
애들도 방학이니 명절당일은 아니지만 연휴 끝나고 3일정도 애들데리고 부모님 뵈러 다녀오겟습니다
형님들도 미리 인사드릴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명절이나 좋은 일이 생겻을때
찾아뵈러 갈수 잇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삭힌홍어 사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가 좋으신가 보네예 전 고아라 부럽네예)
평생을 나보다 자식이나 가족을 위해 사시다가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챙기라 하신 다는 것은
이제 나이가 드신만큼 스스로를 돌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하신 것 같아요.
회에 비할바가 못되요.
홍탁 땡기네요.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도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올 겨울이 춥다 하지만
2018년 1월2째주에
영하20도.
그땐 과천 막내누나집에서
일주일 있다 내려가셨거든요.
1월 4째주에도 영하20도.
그땐 당진 시골집에 계시다가
마을회관 앞마당서 쓰러지셨어요.
8시간 대수술후 뇌 기능은 회복이
되셨어요
다만 원래부터 허리가 많이 안좋으셨는데
2년동안 재활병원서 운동하셨지만
휠체어에 의지하시고
일어날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지팡이나 끌차 밀고 다니는 어르신들
보면 진짜 부러워요.
설날에 부모님과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서울대 병원이며 강남의 한방,재활병원,
용하다는 의사 다 찾아다녔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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