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아침 부산 동부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대구 갈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터미널에 도착하여 동대구역에 들려보고 4대강 자전거길에 접어들기 위해 남대구쪽으로 향하다
요기나 하고 갈겸 식당에 들려 5500원 선지국을 시켰다.반찬 그릇이 저럿게 비워져 나와서 처음 깜놀~
부산에서 왔따꼬 무시하나하고 대들뻔~
무슨대학교라 한자와 영자가 적혀있지만 무슨글자인지 모르겠다..난 제2외국어가 독일어다..
앞에 처자들을 한참을 지그시 쳐다보다 출발했다..
이 다리가 무슨 다리인지도 모르지만 가는길에 뭐하나는 찍어야할것 같아 찍어봤다.
한참을 달려 금호강종주자전거길에 도착했다.강정고령보를 향해 달렸다.
대구근처에 거주하시는분들은 이 조형물이 무었인지 알겠지만 내가보기엔 고래를 본딴게 아닌가 싶다.
여기가 강정고령보인것 같다.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이런거 정말 싫다.다리가 후덜덜하다
초특가세일해서 69000주고산 엑사이더 미니벨로 베니이다..어저다보니 속초와 제주도여행을 같이 한 놈이다.
이 자전거의 장점이자 단점은 브레이크 소리가 엄청나다..200데시벨이다
따르릉벨은 쓰지 않는다.어차피 들리지도 않을소리이다.그래서 브레이크를 잡는다.
한번 잡으면 반경20미터내외에 있는사람들이 다 쳐다보며 길을 터준다.
부산에는 없는 뭐 특이한 풍경같아 한컷찍고 천천히 다리를 건너갔다.
가을이 접어든 날씨 좋은 날 이렇게 지네도 산책을 나왔다.이거 말려서 먹으면 약이 좀 되려나?
이제 창녕까지 세월아 네월아~ 영화비트의 정우성 오도방구씬도 흉내내보고~
현위치를 나타내는 이정표이다..아직까지 대구를 못벗어나다니..
인증센터가 6.9킬로가 남았네..
여기가 인증센터가있는곳이다.난 수첩이 없다..도장찍을 메모지도 없다.
돼지등급 메기듯 팔뚝과 마박에 도장을 찍고 저 건물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한캔때리고 출발~
일반도로도 마구마구 타고 다니다보니 어느새 창녕 우포에 도착했다.
농협 마준편에 들려서 사이다를 냅다 들이키고 조금만 더가면 창녕 시외버스 터미널이란 생각으로 냅다 달렸다
이거뭐 한참 달린것 같은데 터미널은 안나오냥?아이씨가 나오는거 보니 조금더 가야할것 같군..
학실히 풍경만 찍으니 민밋허다..사람위주로 찍어야겠다..특히 여자..
몇일 있다 영산강종주할때 여자 좀 찍어야겠다.
목포여자.나주 여자..광주여자..담양여자..마구마구 찍을것이다.
혼자 중얼거리며 페달을 젖는사이에 창녕 터미널까지왔다.내 피부는 오늘도 까맣게 살이 익어가고..
재미삼아보는 국토여행.. 대구-창녕간 자전거 후기는 여기서 끄~읕
츠자들 볼라카믄 동성로로 갔어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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