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내용 첨부를 위한 수정)
2탄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86624&bm=1
3탄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86809&bm=1
=
요약
1. 26일 르노삼성 지정 공식 서비스센터에 오일교환, 타이어 얼라인먼트, 윈드쉴드 교체를 맡김. 28일에 찾으러 오라고 함
2. 27일 정비가 이미 끝난 차량을 서비스센터 직원이 퇴근용으로 무단 운행(서울 서초구 - 경기도부천시).
3. 28일 다시 무단 운행하여 출근(경기도 부천시
- 서울 서초구)
4. 기름, 하이패스 모두
무단사용.
너무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서 제보합니다.
(아래 내용은 녹화된 644개의
블랙박스 영상, 6시간 15분 분량을 확인하고 작성합니다)
어머니가 5월 26일(수요일) 14시 40분에
엔진 오일 교체할 겸 르노삼성 지정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오일교환, 타이어 얼라인먼트, 윈드쉴드 교체, 에어컨 필터 교체를 맡겼습니다.
(홈페이지상에는 르노삼성자동차 지정 정비코너로 나와 있지만 전화하면
“르노삼성 서비스센터 입니다”하면서 받습니다. 실제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됐습니다)
차 상태를 눈으로 살핀 직원이 엔진 오일이 새고 있으니깐 이건 이틀은 맡기셔야 한다고 28일(금요일)에 찾으러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4년 넘게 1만4천km 밖에 안타실 정도로 차를 잘 안 쓰시는 어머니는 센터 직원이
워런티도 있으니깐 ‘180만 원 짜리 30만 원에 해드리는
거다’라는 말에 믿고 맡기셨습니다.
(자동차 관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어머니는 ‘공식 서비스 센터니깐 믿고 맡길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공식 서비스
센터로 가셨다고 합니다. 차를 잘 아시는 분들은 오히려 공식 서비스 센터가 덤탱이가 더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차를 잘 모르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공식인데’ ‘그래도 르노삼성인데’ ‘사기는 안 치겠지’ 하면서 전혀 모르는 정비소 가는 거 보다 서비스 센터를 더 신뢰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때부터 저는 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오일 새는 걸 엄마가 직접
보신 거냐?’ ‘무슨 이틀이나 걸리냐?’ 라며 물어봤지만
직접 확인하지 못했고 그냥 원래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틀이 지난 5월 28일
금요일 16시에 어머니는 차를 돌려받으셨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불현듯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를 맡기기 전
잔여 기름양과 총 주행거리를 기억해 놓으셨는데 기름은 한 칸 가까이 줄어든 상태였고, 주행거리는 50km 이상 늘어난 상태였던 겁니다.
처음 차를 맡길 때 찝찝했던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센터 직원이 27일 18시 36분에 어머니의 차를 직접 운전해서 서초구->부천시까지 약 23km를 운행하고 다음 날 장대비를 뚫고 다시
부천시->서초구를 운전해서 출근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전이나 사후에 서비스센터에서 어떠한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차량을 점검했으니 추가 점검 여부 확인을 위해 테스트 주행을 했다고 하기엔 거리가 비상식적으로 멀었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더 놀라운 건 운전을 한 직원은 차를 타자마자 하이패스 카드를 꺼내서 유무 여부를 확인하고(블랙박스에 녹음됨)(유료터널 이용을 위해 확인한 듯)(아래 영상 있음)
주행한 44분 내내 업무상 통화 2분, 사적인 친구와의 통화 38분을 하면서 운전했습니다.
아래 녹화된 영상 소리를 들어보면 통화 중인 친구에게 “오늘도 시운전차 타고 퇴근하거든” 이라는 말을 합니다.
(오늘도?? 도?? 또?? 원래
서비스센터 맡기면 출퇴근으로 시운전도 해주나 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서 이렇게 운전 하는게 시운전인지. 지극히 개인적인
편의를 위해 고객의 차를 무단으로 사용한건지 판단해 주세요.(소리 켜고 보세요)
어두운 터널에서 안정적으로 실선을 넘을 수 있나 테스트(5초, 37초)
어린이보호구역방지턱을빠르게넘어도서스펜션이정상적으로작동하는지테스트
빗물 고인 웅덩이를 감속 없이 안정적으로 지나갈 수 있는지(ft. 와씨)
천천히 우회전하고 앞에 신호가 노란 불로 바뀌었을 때 순간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는지
젖은 노면 위에서도 남들보다 1분이라도 먼저 출근할 수 있는지(ft. 아 빨리 좀 가지)
하이패스 카드 접촉상태가 정상인지, 충전은 충분히 하고 다니는지
하이패스 카드는 잘 찍히는지
번외1
보닛을 햇빛 가리개나 앞유리 방패로 쓸 수 있는지
이 모든 건 고객이 믿고 맡긴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나는
애지중지 소중히 여긴 내 차가 센터에 가면 저렇게 막 다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손이 떨리고 화도 나고 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기사를 좀 찾아보니 국내에서 이런 사건이 처음은 아니더라고요.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480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7/11/764680/
물론 부품을 구하거나 정비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서비스 센터에서 발생한 적은
있으나 국내 브랜드의 기사는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차를 운전한 직원의 통화내용으로 봤을 때, 국내 브랜드 서비스센터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대부분은
고객이 알아채지 못해서 공론화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건의 경우 사고는 나지는 않았지만, 무단으로 차량을
운행하다가 인사사고라도 발생했다면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무보험 운전자로 인해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끔찍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사건은 지극히 운전한 개인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판단되지 않습니다. 업계에서 당연시되고 있는 불문율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첨부하지 않은 영상 중에서 다른 직원이 “oo형! 바로 갈꺼야?”라고 물으며 차를 가져가기 편한 위치로 옮겨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자차의
브랜드에서 지정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런 기본적인 교육도 돼 있지 않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만들어져 있지 않은 것 같아 매우 실망스럽고 저희와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까 무섭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금전적, 정신적 피해와 더불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했습니다. 그런데도 진행한 이유는 금전적인 보상이나 합의를 유리하게 위해서가 아니라, 저희 어머니와 같이 차를 잘 모르거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더 이상 유사한 형태의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께 이번 사건이 알려지고 앞으로는 개인과 기업 모두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선 르노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항의할 예정이며, 진행
과정은 추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무단으로 운전을 한 개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도 물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보다 재발 방지를 위한 브랜드의 책임 있는 행동과 조치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직원 교육’과 같은 뻔한 입 발린 사과를 한다면 더이상 참지 않을 겁니다)
혹여 누군가는 ‘기름값 몇 만 원, 차량 주행에 대한 감가상각 몇 만 원, 하이패스 왕복 3400원. 다 해봐야 5만 원도 안되는 걸 가지고 뭐 이렇게까지 하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해석에 따라,
형법 331조의2 “'자동차 등 불법 사용죄'에 따라 권리자의 동의 없이 자동차 등을 일시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에 해당할
수도 있는 가볍지 않은 행위입니다. 저는 업계 종사자분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을 갖고 고객의 차를
조금 더 무겁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소비자는 앞으로 비슷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제가 얻은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1.
차량 점검을 맡기기 전, 잔여 주유량, 주행거리 등을 사진으로 보관하고 차량 내 도난 우려가 있는 물건은 절대 남겨두지 않는다
2.
서비스 센터에서 누유, 부품 교환 등과 같이
일반인이 접근하긴 어려운 부분의 점검을 받아야 하는 경우, 리프트에 올려달 라하여 직접 확인하거나 직원에게
요청하여 사진으로 남긴다
3.
점검이 끝나면 점검 부위를 다시 사진으로 찍어 전후를 비교하고, 수리 명세서를 요청하여 보관한다.
4.
사전에 예약하거나 오전 중에 방문하여 모든 수리점검을 가급적 당일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한다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대처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추신)
이와 별개로 이번에 영상을 보며 알게 된 사실은 서비스 센터에서 차량 공회전을 엄청나게 시킵니다. 글 초반에 6시간 15분
길이의 영상을 보고 작성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 정비를 위해 시동을 켜야만 하는 시간은 엔진오일 교체를 위한 1시간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센터 주차장에 보관된 차량을 잠그지 않거나 키를 차량 내부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놀란 부분은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길가에 차를 세워 두고 10분
이상 방치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경악..)
「권리자의 동의없이 타인의 자동차, 선박, 항공기 또는 원동기장치자동차를 일시 사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331의 2)「이 죄를 범하여 유기징역에 처할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병과할 수 있다」(§345) 「이 죄의 미수범은 처벌한다」(§344)
지금바로 증거 취합해서 경찰서부터 가세요.
상대방과의 모든 통화는 녹취하세요.
경찰서가서 시간 낭비 하기싫다 하시면 인터넷 찾아 보시면 고소장 양식 있습니다. 양식대로 고소장 작성하시고 검찰청이나 경찰서에 제출 하시면 좀더 원활하게 진행 됩니다. 글 읽어보니 문장력도 어느정도 있으신걸로 보아 지금 소장 작성하시고 시간맞춰 검찰에 제출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고소해버리시죠
피고1)르노삼성
피고2)센터지점장
피고3)운전자
이렇게 걸면 못빠져나갑니다
제대로 조져 주시고 후기 부탁드리며 ㅊㅊ
차도 그렇고 서비스센터 직원들 마인드도 매출과 함께 사라진듯…
친절한 놈일세~~ 르삼에서 상줘야겠네ㅋ
블박도 대중화 안된 시기여서 모르고 지날뻔했는데 전화 받고 바로 제차로 카센터 가니 직원밖에 없고 사장이 차 몰고 볼일보러 갔더라구요
돌아오는거 현장에서 잡아서 다그치니 정비 비용 안받겠다고 그냥 가져가랍디다..
어린맘에 ㅇㅋ 쌩유~ 하고 나왔는데.. 정말 사고라도 났다면 어쨌을까 싶네요
미친놈들 이러니 삼x가 욕처듣지 ㅉㅉㅉ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은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010-9431-3410이나 hoback@ftoday.co.kr로 연락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르노삼성 영업 잘 합니다,
ㅇㅅㅈ ㄱㄱㄱ
금융치료 갑시다.
제네시스타는데 지금까지 보증수리 돈 받아먹은적 한번도 없는데
오히려 이왕 부품내리면서 사제 달아달라하면 그것도 공짜로해줌
뽐낼라고 자격지심에 탔나보네요
참 별에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저래 타면 자기가 조은차 타는것 같은가?
그러다가 사고나면 우째하는지 궁금해지넹?
그럼 공업소에 맡겼다가 부러지고 찍히고 들어오는 글 보면 다 저렇게 시운전 한답시고 출퇴근용으로 쓰다가 어디에 긁히고 찍힌거넹?
참 개판인 우리나라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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