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 사는 촌놈입니다.
요근래 글 안쓰고 조용히 불법주차 신고만 하고 다녔습니다.
신고 하는거 보이면 뛰쳐나와서 신고하지마라고 소리치는 아지매..
저는 "에이 뭘 이런거 가지고 그래 경찰 부르던가 허허" 이러고 지나쳐 갑니다.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관련 게시글 :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678359/1/1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680315/
)
오늘은 다른 인물이 나타났습니다.
평소처럼 불법주차 찍고 있는데 등뒤를 지나쳐간 범상치 않은 차림의 아재... 그는 샤워캡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말했습니다.
"아저씨.. 여기 사진찍는거 괜찮아요.. 그러니까 나는 네 얼굴 찍어야겠어" 이러면서 저에게 다가 왔습니다.
게임에서도 빤스맨은 피하라는 말이 있죠.
현실에선 샤워캡 쓰고 돌아다니는 인물?? 도망쳐야 합니다.
백퍼 이놈은. 나한테 신고 당했던놈이다. 촉이 와서 말로 티격태격 하려 했는데... 차림이... 왜 샤워캡을 쓰고 돌아다니냐고...
일단 후퇴하고 5분 지났을쯤 다시 불법주자 촬영하러 갔습니다.
어머나... 불법주차 했던 차량들 이쁘게 카페 주차장에 주차 해놨네???
(카페 이용객아니라 동네 주민이라던 카페사장 오늘도 연패하고)
샤워캡맨이 카페에 말했구나.. 끄덕끄덕..
편하자고 동네 골목 막는 불법주차 박멸하겠습니다.
주차장 자리가 있는데 왜 불법주차를 하니..
카페 주차장에 넣은거 찍었는데 안찍혔네요 흠.... 흠흠..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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