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018년 530i MSP로거의 5년을타다가 차를 바꿀때가 되었다싶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이나 성향상 가장맘에드는 차가있었는데… 840i 근데없어지고 850i가나오더라구요…

저는출퇴근거리가하루 90km 인데 이걸 850i로타고 다니면 기름넣다가 죽어버릴 꺼같은 느낌이라

스포츠 세단 모양으로 생긴차를 찾아 봤는데, A7, CLS450 이네요

아우디는 언제부터인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별생각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파나메라는 손에 닿지않아서… 

CLS450 시승을 해봤습니다.

차는 와이프가 동의를 해야 사는 거라 시승은 같이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느껴지는 것을 적어보면

실내는 BMW보다 뭔가 많지만, 530i 보다는 많이 가격이 비싼데 그렇다고 엄청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스티어링휠은 버튼이 많고 터치 형식으로 조절하는 것과 섞여 있으면서 양쪽으로 2줄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플라스틱 퀄이 흠…전혀 고급스럽지않은…뭐 그닥 중요한 것은 아니니…

그리고 제가 미국차도 안좋아하는데 트랜스미션이 스티어링휠 옆에 바형태로 달려있는 건데…이것도 그렇네요.

별기능 없더라도 가운데 스틱 형태로 멋스럽게나와 있는게 좋은데…

그리고 스피커도 중요하니 뒤에탄 시승도와주시는 분한테 음악 듣겠다고 했더니…

최신 곡들로 되어 있는 저장된 것들을 틀어줬는데.

헐 부메스터가 좋은 거라 들었지만 이게 뭐야 하는 느낌…

선루프는 음 소나타도 이거 보다는 좋겠는데….

HUD의 크기는 엄지 손톱만하고 선명하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쩝 암튼 차니까 가보기는 하자 해서 운전을 했는데…

무겁...아니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액셀을 조금 깊게 밟아서 급가속을 했는데 엔진 소리가 올라가고는 살짝 느리게 가속이되는 느낌이었고 

무게때문인지 민첩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에어서스펜션이라 그런지 그냥 일상 운전에서는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신호 대기에서 멈추고 다시 갈 때 스탑앤고가 없는줄 알았는데 이게 엔진이 꺼지고 켜지는 게 느껴지지 않게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90도회전에서 살짝 빠른 상태로 해봤는 데 컴포트모드 (모드바꾸는거몰라서안함)에서 끼기긱 소리는 없었지만 밖으로 기울어짐은 좀 있었네요.

급 브레이킹도 해봤는데 이건 밀리는 느낌 없이 좋았습니다.

과속 방지턱은  천천히 넘어봤는데…오! 부드러웠습니다.

옆에 있던 와이프가 차는 잘모르는데… 5년 동안 뭔가 발전한 게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ㅋㅋㅋㅋ

대부분 맘에 안드는데 편안함하고 그 중에선 택할 게 없는 것으로어쩔 수 없이 CLS450 해야할 것 같네요.

할인은 100도 안해준다는데…팔생각이없는 건가?

와이프는 X6사라고 그러는데 전 SUV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 입니다.

돌아오는데 530i로 갈아탔더니…와!! 이렇게 민첩했었나? 역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