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보령시내 ㅇㅅ병원에 딸(5세)애를 입원시키려다 거부당했습니다. 하루종일 39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내장을 찌르는듯한 극심한 고통에 매 30분마다 나오는 설사때문에 항문이 헐어있는 소아환자를 입원거부하고 먹지를 못하고 토해서 탈진까지보이는데 수액링겔은 고사하고 지사제 빠진 약처방만해주는 소아과의사가 정상일까요? 지 자식이면 어땠을까요?
저는 애아빠되는 사람입니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다시 응급실가서 수액요청하고 소아과장 재면담 요청했고 저를 보자마자 이야기하는데 본질은 따로 있드라구요. 설전에 폐렴으로 보령ㅇㅅ병원에 입원했을 때로 돌아가더군요.
당시 상황은 딸애를 입원시킨 이틀째 일요일 . 증축공사가 한창이던데 딸애 병실 복도앞을 막아놓고 뿌레카(공사현장 콘크리트 파쇄용 해머드릴)을 하고 있었는데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불과1미터 간격에서 합판하나 가리고 하루종일 작업하더라구요. 혹, 뿌레카작업해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옆에서 듣기만해도 귀가 멍멍해지는것을. . . 그래서. 작업중지를 요청했더니 작업은 계속해야하니 참으랍니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 . 안그래도 고통에 끙끙 앓고 있는 어린 애들에게 참으라니요. .
퇴원을 요구했습니다. 안된답니다.
담당의사가 쉬는날이라고. . . ㅇ
이런 개 아이들 같은 경우가 . . 헐. ,
그래서 강제퇴원하면 환자의 안위를 책임질수없고 전적으로 니 책임입니다.란 각서쓰고 퇴원했습니다. 다행히 딸애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감기와 장염으로 다시 보령ㅇㅅ병원 소아과장의 진찰을 받았으니 몇십초보더니 "독감이네요.약받아가세요."
이런 미친. . .
격리해서 입원시키고 수액놓고 . . .뭐 그래야 정상아닌가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입원시키지 않은 이유가. . . 저게 의산가 싶을 정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소아과장 나#주 의사가 그러더군요. 키도작은양반이 의자에 한껏기대어 안구흰자를 붉게 물들이며 하는 말. .
"당신이 이주전에 한 행동은 기억납니까?"
이 뭔소리여~~
"내 허락 받지 않고 강제로 퇴원했고, 간호사에게 큰소리를 질렀잖아. "
오호라~~아픈애를 입원안시키는 이유가 이겁니까?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그것은 안정을 취하고 병을 고치고자 병원에 입원했는데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해데서 일요일이라 누구에게 말할수도 없어서 간호사에게 격양되서 말했고 아픈자식을 입원시킨 부모입장에서 당연한 처사아닙니까,그런데, .그일이 지금 아픈 애기입원과 무슨상관입니까? 치료를거부하십니까? "
했더니
"네!"
또랑또랑하게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당신이 의사요? 당신네들 증축공사와 아픈애가 무슨상관이요? 개지랄떤것은 나인데. 그러면 나를 입원시키지 않는다면 내 그건 이해합니다만 아픈애가 무슨 잘못입니까?" 참 개탄스러워 탄식이 절로 나오더군요.
자기 허락없이 퇴원해서 괘씸하던가요.?
아니면 환자빠져나가서 위에서 한소리들으셨소? 것도 아니면 대체 뭐요. 의사로써 환자를 이런식으로 대하는 이유가 뭡니까? 이게 의삽니까?
다행히 애는 다른병원에서 밤새 치료받고 낳아서 오늘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참 짜증나고 짜증나서 하소연 해보니다. 환자를 환자로 봅시다. 큰벵원 소아과장아~~
아무조록 애기가 건강해졌음 합니다
저도 아가 아파서 SMC nicu에 입원해있지만 아픈 환자를가지고 개인감정을 이입한다는건 정말 자격없는 의료진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빨리 낳아서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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