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빛바랜 사진님의 이야기를 보며
유부남으로서 내게 맘대로 할 수 있는 주말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총각들은 이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말고 진짜 실컷 노시기 바랍니다.
1. 치킨시켜놓고 콜라 먹으면서 미드 한 시즌 분량 몰아 보기
2. 기름기 많고 비건강식 간식들 쟁여놓고 등산 가서 정상에서 까먹기(등산으로 살 빼고 간식으로 채워넣기)
3. 가까운 대만이나 중국같은데 짧게 단타로 여행가서 현지 음식 먹으면서 아무데나 내려서 풍경 감상하고 오기
4. 친구들이랑 피씨방 가서 스타 팀플 하기
5. 차 끌고 군생활 하던 지역에 가서 휴가 복귀자가 아닌 전역자로서의 마인드로 여유롭게 추억 곱씹기
6. 시립 도서관 가서 하루종일 보고 싶은 책 보기(하악 하악)
7. 인터넷에서 정말 맛있겠다 싶은 레시피 보고 시장에서 재료 준비하고 나만을 위한 최고의 일품 요리 만들어 먹기
8. 시장에 가서 식사가 아닌 간식만 골라 미식 투어 하고(빈대떡->떡볶이->단팥죽->튀김->찌짐) 머리끈이나 핀 같은거 항그 사와서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기
9. 바닷가에 가서 모래사장에 캔맥주 하나 묻어놓고 일광욕하기(여름 한정)
10. 만화방 가서 하루종일 만화 보기
11. 코노 가서 노래 실컷 부르고 라멘집 가서 미소라멘이랑 교자 먹기
보배의 모든 유부남들이여 이번 주말도 화이팅!!!
감사요 ㅎㅎ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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