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우울해요.
왜 그런지 이유라도 알면 편할텐데, 이유도 모르겠어요.
잘살기로해서 잘살녀로 닉네임도 정한 주제에 이러면 안되는데
며칠전에 술과 함께 수면제를 먹고, 식칼로 손목을 그었어요.
바보같죠.
잠들 수 없는 밤이 자꾸만 이어져요.
날씨가 요즈음 너무 좋아요.
차라리 궂은 날씨면 좋을텐데 왜 날씨가 좋을까요.
보란듯이 잘 사려고 했는데 이제 보란듯이 잘 사는 척하는 것도 못하겠어요. 그리고 잘 살지도 못했어요.
잘 사는척 가면을 쓰는 것도 이제 지쳤어요.
내가 살기 싫은데 왜 잘 사는 척 해야해요?
응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허공을 맴도는 소리.
이제 좀 편해지고 싶어요.
수면제를 먹어도 눈이 떠지는 밤이 신물나요.
하지만 내 자신이 제일 신물나요.
자해 말릴수도 있고 힘내라 응원도 할수있고
무엇보다 살아있자나요...
그러지맙시다 부탁합니다
잘사는모습보여주셔야죠
주변인들과도 시간을 보내시구요
뭔가 흥미꺼릴 가져보세요
일단 그거 하나 생각해보자구요.
남의 시선 눈치 상관없어라는게 필요는 해요.
다만 정말 기준도 생각도 없는 모자란 자들은 방종을 일삼고 생각이 바른 사람은 자유라는 범위에 있죠.
남과 비교하는건 나 자신이 에너지가 차고 넘칠때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독립 추천!!!
친가..
외가..
인연 끊고 살아봐요~
본인스스로..구렁탱이를 선택하는듯~
참 힘들겠지만..
누구 때문에!
뭐 때문어!
이런게 아닌 내가 처한 지금 상황이 내가 살고 있는 세계다.. 뭐 이런거요..
제가 드리는 얘기가 다소 이상적이긴 하지만,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지 않을까요?!
좋아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 좋아지는거라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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