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그저 평범한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지난15년간 살다살다 참다참다 이번에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되었습니다.
바로 아파트 관리비와 아파트 관리 운영의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주동안 휴가도 내며 은행.시청.시의원.노동인권센터.노무사.고용노동부.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등 쉴새없이 만나고 전화하고 방문하며 아파트 전반적 운영, 장기수선충당금(10억단위)관리비운영 등을 체크하며 이상한점을 찾아내고 뭔가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아파트 대리석 바닥이 깨져 아이들이 걸려 넘어진데도 장기수선충당계획에 없다며3년뒤를 얘기합니다.놀이터가 고장나면 위험한 요소가있으면 2년마다 안전진단해서 결과 나오면 해주겠다고 합니다.난방밸브교체에560만원 쓴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600여세대의 단지로 자치관리입니다.
평균 아파트관리사무소장의 근무기간이 23.9개월이라고 들었고 급여 400만원 아니 그이상 이 전국10%라고 얼마전 뉴스를 통해 접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파트는 13년 근속에 기본급이 300만원이 넘고 수당이120 식대비 따로 약430만원에 명절상여 선물지급 건강관리비까지 받고있습니다.
제가 화가나는건 이분이 그동안 아파트관리를 잘해서 이런대우를 받는다거나 그랬다면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았을것입니다.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기구가 잘운영되었다면 이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몇일전 영하20도의 날씨에 경비원님과 미화원님들께서는 빨간 반코팅장갑 하나에 단축점퍼하나 걸치시고 바깥에서 근무하시는 것은 보았습니다.
눈이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계시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디에이터에 히터나오는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 입주민민원은 카톡으로 부하직원한테시키는 관리소장이 430을 받아가는데 바깥에서 하루24시간 고생하시는 경비원님은 급여가 얼마일까?한달 200만원 조금 넘는 월급을 받으시고 계셨습니다.식대비도없습니다.
이분들께 방한장갑 1만원짜리라도 드리고싶어 관리소장에게 얘길하니 예산에 없으니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과반수 의결받아 집행해야 한다고하고 예비비 또한 규칙대로 해야한다고하고
미화원님분들께서는 150만원겨우 정부지원금받아 최저시급에서 조금더해 받아가십니다..
더욱더 화가 나는건 이분들의 휴식공간 이었습니다.
아파트 지하공간 하수구 트랜치위를 장판으로 덮고 그위에서 식사와 휴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냉골인 그곳에서 하수구 냄새가 진동하는 지하에서 주민들이 버린 전기장판에 의존하며 그동안 버텨온 것입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화가나 잠도 오질 않습니다.
그사이 직원들을 자르고 또 새로 뽑고 그 인사권이 관리소장에게 있습니다.
더이상 이대로는 안되겠습니다.이미 선 넘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대표회 구성원중 노동청에서 근무하는 아파트 입주민이 있다는 사실을 접했을땐
내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지금 제정신인가 싶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대표회장이라 위사항을 신고하면 저를 신고하는 샘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벌금형이나 형사처벌 받게되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해고 될 수도 있다고합니다.
그래도,해야 겠습니다.약속했습니다.햇빛이 드는 지상으로 휴식공간 만들어 드리겠다고
또.
자료가 있습니다.저들이 저를 욕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제가 들었습니다.
동영상,음성 다있는데 이거 모욕죄,명예훼손으로 고소 할 수 있을까요?
보배드림에 자료 올리면 제가 오히려 역고소 당하나요?
위사실을 입주민들께 알리고 싶고 호소하고 싶고 하루 빨리 우리가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도와주십시오..제발 부탁드립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선관위 노인정 부녀회 통장 이젠 다못 믿겠습니다.
혹시,음성에서 노이즈제거하고 분석을 할 수 있나요?
법적 증빙자료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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