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상 꼭 필요해서 집필한 겁니다.
한 번 읽어 보시고 심의에 걸릴지 안걸릴지 말씀부탁드리요...
슨다 =>추천
안슨다 => 댓글(부족한 부분 말씀해주세요.)
A4 한장 조금 넘는 분량입니다. (지루하면 패스해주세요.)
같은 시각.
속옷을 몸에 걸치며 원피스를 정갈하게 입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커피색 스타킹을 말아 올리던 나은채의원이 고개를 돌렸다.
“뭐에요? 그 표정은?”
“…”
침대에 반쯤 등을 기대어 담배를 내뿜으며 살짝 이를 드러내고는 피식 하며 웃던 남성이었다.
“한 번 더 하자는 눈빛인데?”
남은 한쪽 스타킹을 말아 올리고는 ‘끄응’거리며 나지막한 신음 소리를 내며 일어서고 있었다.
“할 수 있겠어?”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던 남성이었다.
“100년 묵은 산삼을 구해 잡쉈나, 오늘 한번 해보자는 거지? 좋아.”
허리까지 말아 올린 팬티스타킹을 다시 내리던 나은채의원었다.
“워~, 워~, 진정하라고, 그러다가 며칠 앓아 누워버리면 날 원망 할 거 아니야.”
“원망? 이 양반이 진짜! 오늘 누가 죽나 함 해볼까?”
침대로 후다닥 뛰어가 남자의 몸에 올라 탄 나은채의원이었다.
“잘못했어. 잘못했어. 옷이나 입어. 룸서비스 올 때 됐으니까.”
손 사례를 치다가 허벅지까지 내려간 스타킹을 잡아 올려주며 등을 도닥이던 남자였다.
남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큰 숨을 몇 차례 내쉬던 나은채의원이었다.
잠시 후 남자의 두 손을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놓았고, 스타킹을 허리까지 치켜 입고는 지그시 눈을 마주한 나은채의원이 양 손을 남자의 가슴에 올려놓으며 몸을 숙였다.
“근데 진짜 말 안 해줄 거야?”
남자에 귓불을 살짝 깨물고는 입을 맞추며 상체를 들어올렸다.
엉클어진 머리카락을 목 뒤로 넘기자 짙은 샴푸향기에 오묘한 표정을 짓던 남자였다.
“아까 말해줬잖아. 그게 다야.”
“자기야. 나 좀 살자. 응?”
주인에게 먹이를 달라는 고양이에 표정이었다.
곁들여 가슴에 올려놓은 두 손을 세워 손톱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동작에 움찔하던 남자였다.
허벅지 올려 둔 양 손이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유의 매혹적인 촉감에 아랫도리가 기지개를 켜는 듯 했다.
“전에 내가 그랬지, 깜짝 놀랄 일이 생길 거라고.”
“기억나. 근데 이 정도 일 줄을 상상도 못했지.”
“후훗. 이정도가지고 놀라긴. 아직 시작도 안했어.”
“진짜? 또 뭔데? 말해줘, 말해줘.”
남자에 상체를 가볍게 두드리며 교태 섞인 앙탈을 흘려대던 나은채의원이었다.
“잠깐. 그러면 지금이라도 당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야?”
표정을 확 바꾸어 심각해진 얼굴을 들이밀자 삐쭉 나온 입술과 깊은 가슴골에 힐끗 시선을 주던 남자,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쪼옥 소리가 날 정도로 입술을 맞추고는 다시 침대에 등을 기댔다.
“그랬다가 자기 정치생명은 끝이야. 그냥 지금처럼만 하고 있어. 짖어대고 할퀴고 말도 안 되는 반박하고 말이지.”
“말이 좀 그렇다. 정치판을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지.”
“자긴 그게 매력이라는 거야.”
“뭐라는 거야! 앞으로 십년이상은 정치권이 바뀌지 않을 거라며!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낙선이라도 되면 난 끝이잖아.”
앙칼진 목소리를 뿜어내며 상체를 일으켜 세우려던 나은채의원의 동작이 멈춰졌다.
어느 틈엔가 남자의 양손이 엉덩이와 등을 감싸고 있었다.
“지금처럼만….”
힘을 주어 상체를 끌어당기던 남자였다.
“내 곁에 있어준다면 낙선 될 일 없고….”
원피스 안으로 들어간 손이 브래지어를 가볍게 풀었다.
“재벌 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게 될 거야.”
“정말이지? 믿어도 되는 거지?”
사람을 녹이는 교태 섞인 목소리와 달콤한 냄새를 풍겨대자,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며 눈을 감던 남자였다.
천천히 팔을 들자 상체가 훤히 드러났다. 봉긋하게 솟아 오른 산봉우리에 잠시 멈춰졌던 양손이 바빠지기 시작하자 낮은 신음소리와 함께 스타킹을 벗던 나은채의원이었다.
심의가 쎄거든요....흠.....
근데 심의가 조금 걸려서 여쭤보는겁니다.
저정도 묘사도 심의에 걸린다는 소리가 있어서요.
조선짬뽕형 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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