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작년 시월에 했습니다.
작년 십일월에 시간 제한 걸렸어요.
그래요 바닥인 줄 알았지만 제가 어쨋든 선택을 했고 2주 연장의 늪에 빠졌습니다.
누굴 탓하진 않아요.
어제 시장을 가서 너무 힘이 들어서 버티는게
너무 짜증이나서
딸기도 사고 바나나도사고
2차 호프집인데 너무 짜증이나서
기본 안주를 다섯 가지로 늘렸습니다.
딸기 바나나 황도 아이스크림 나쵸
돈 적자입니다.
월 오백을 제가 메꾸고 있더라고요. 최소로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여유도 있는데
솔직히 버티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풀어 주겠지.
근데 시간이 풀린다고 정상화가 될거라는 기대감은 없습니다. 자존감은 떨어졌지요
아까 어떤 취한 손님이 와서
제가 불쾌해서 알바를 챙기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었죠.
그러지 마시라 했는데
손님이 불쾌했겠죠. 술 먹은 나름의 손님이니까.
오너가 사장이 그러면 안된다고 훈계를 하네?
거기서 욱했죠.
대충 간결하게 말씀 드리지만
제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오너의 기본 마인드? 내 자세를 가르치는데
내가 망해도 나 가게
내가 흥해도 나 가게
당신들 없어도 되는 가게
그랬더니 목소리 키우면서 여기 손님 다 나보내겠다 서리지르는데 좆같았습니다.
어려보린다길랴 마흔 둘이다 했더니
지는 마흔일곱이다 하더라고요.
나이로 말한거 스무살 이후 처음입니다...
그것들 안오면 되고 없어도 됩니다.
누군가 하나를 보고 장사하는게 아니거든요.
열시까지 늘려줘서 고맙지도 않고요.
제가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조언 좀 해주십시오.
권리 뭐 포기하고 육가월인데
포기할지
아니면 더 견뎌야할지.
좀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십시오.
술마시고 이렇게 글 써서 미안합니다
가을이면 50%이상은 복구되지않을까요?
저도 동생두명이 가게하는데
일주일에 손님쫌 오시는날이 2일?
정도밖에 안된다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