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딸래미가 급하게 전화가 와서 급하게 근처 빵집으로 갔더니
친구가 넘어져서 무릎에 피가 흐러서 전화했다고....
빵집서 뭘 어떻게 할수 없어서
사무실로 델고와 근처 약국서 연고랑 밴드랑 사다가 발라줬네요....
아빠나 엄마한테 전화했냐고 물으니까 엄마는 일하러갔고 오늘은 아빠가 쉬는데
전화했더니 어쩔수 없다고 그냥 오라고 했다고 하는데 가슴이 먹먹해서 삼실에 애기 다리랑 팔등 물티슈로 닦아주니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데 에고.......
인단 진정시키고 삼실에 비치해둔 과자랑 우유먹고 비그치면 가라고 했더니 지금 막 가네요....
이것에 제 닉을 알고 있나....괜히 짠하네요..무릎다친마라토나가...ㅠㅠ
그나저나 그 아부지..좀..그렇네요~ㅜㅜ
관계 형성 시기를 잘 하니.
부모님 비행기 태워주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자식 농사 풍년 예감입니다.
대처도 칭찬드립니다.
늦었네요
남의 자식이 다쳐도 돌아보게 되는데 본인자식한테 너무하네여....이런걸 강하게 키우는거라고 포장하려나여...
그 아이 엄마는 베트남 분이시라 아마도 뭔가 문화가 틀리긴 하겠지만 아빠라는분이 쪼메.....ㅠㅠ
어찌저리 무심할까요
아빠가 왜 그랬데
아이 치료 잘해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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