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같이 당한거지 누굴탓하겠어 라고 잊어버리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ㅠ
저는 가격비교를 해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편인데요.
5개월전쯤에..타이어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타이어매장으로 지정했는데요..
오프라인 금액이 비슷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려고 몇군에 방문해 보았죠.
(제 차는 앞뒤 휠 옵셋이 달라 앞뒤 위치교환하려면 타이어 빼내야 해서 조금 더 비싸도 위치교환 무료로 해주는 곳에서 맘편히 하려구요)
대부분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던데..어떤 유동인구가 적은 흐름한 타이어가게 있길래 저런덴 가게세도 싸고 더 져렴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번 들어가 봤죠.
20대 젊은 놈이 오너로 있는 곳이었는데.. 금액은 딱 10만원이 더 비싼 대신에
맘에 들었던게 얼라이먼트도 타이어 끼고 있는 동안은 1번이든 10번이든 다해주고 좌우 앞뒤 위치교환도 상황봐가면서 다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금주고 했습니다.
그때도 조금 싸웠는데요..기존에 끼고 있던 사이즈보다 한사이즈 큰걸로 끼워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휴게실 앉아 있다가 다 되었다고 해서 나가보니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사이즈로 작업을 해놓았더라구요.
가게 사장은 기존꺼. 나는 한사이즈 업..그렇게 말이 오가다가 다시 원래대로 해놓던지 원하는 사이즈로 바꿔달라고 했죠.
아니면 지금 당장 경찰부르겠다고요.
결과는 사이즈업으로 원하는걸로 했구요..
(타이어도 거긴 없어서 정비소에서 차수리 하면 부품상에 주문하듯이 큰 매장에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더라구요)
휴......휠이 사제휠로 짝당 약 80만원짜리인데 장비가 구닥다리 인지 며칠후에 세차할때 보니 휠에 타이어 낄때 휠 잡아주는 기기에 휠에 찍힌 자국이 몇군대 있네요ㅠ
근데 중요한건 얼라먼트 얼마든지 해준다고 했었는데 얼라이먼트도 안해주고요..
타이어 달고 바로 얼라이 보면 안좋다고 (안 믿었지만 말싸움 하기 싫어서)
이삼일 후에 오면 그때 해준다길래 이삼일 후에 갔는데..타이어 바닥에 닿는 면을 보면 이 차는
얼라이먼트 안봐도 되는 정도라나......한달 후에 다시 오라고..
제가 10만원이나 더 주고 여기 선택한건 이런 서비스때문인데 이걸 왜 안해줍니까 하고 언성 높여 이야기 했더니
타이어 보라고..너무 정상이라고..
알고보니, 얼라이먼트 봐준다는 그 업체는 얼라이먼트 장비도 없고 사장놈 말로는 근체에 삼촌이 타이어 매장하는데 삼촌매장에 부탁하면 얼마든지 해준다고 했다면서...참나 완전 속은 느낌이었죠..
말싸움 하기 싫어서 또 딱히 핸들이 떨린다던지 타이어 트레드가 한쪽만 닿는게 없어서 나왔는데요..
(나중에 위치교환이든 언제든 얼라이먼트는 반드시 받아낸다 손해는 안본다 생각하면서요..)
3개월쯤 지나서 한번은 매장이 있던 곳으로 지나가보니까 문을 닫아 놓았네요 간판과 밖에 폐타이어는 좀 있는걸로 봐선
업종 변경은 안한거 같구요. 전화는 안받아요.
2주~1달 정도에 한번씩 지나가보면 계속 문은 닫혀 있어요ㅠ
이런경우 걍 내가 호갱이구나 하고 잊어버리고 마는 건가요? 어디 신고같은게 되나요??
휴 나한테도 이런 사기 비스무리한걸 당하니 기분이 아주 안좋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