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인연을 맺은 장애인 복지관 혜림원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장애우들이 코로나 때문에 2년 가까이 여행도 못 가고 센터에만 묶여 있어 무료해 하고,
마침 개원 45주년이라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제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니... 제 차량을 지원해 줄 수 있냐고 합니다.
"차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죠?" 하니
장애우들이 캠핑카나 오프로드카를 타 보고 즐길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답니다.
"그러세요~"
차를 아끼시는 분이실 것 같아 말을 꺼내기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차는 이동수단일 뿐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오늘 혜림원에 방문하여 차 두대를 옮기고 사진 몇컷 찍고 나왔습니다.
제가 계속 있으면 장애인이나 관계자들이 저를 신경쓸 것 같아서요..^^
장애인이 총 80여명이라는데 관리 차원에서 반반 나누어 행사를 한답니다.
일단 첫 타임에 절반 모인 모습입니다.
이벤트 포스터가 찍쏘네요...
저도 찍소처럼 보내고 싶은 사기꾼 놈들이 있는데.......^^
첫팀이 허머 탑승 후 유니목 탑승 하는 모습입니다.
첫 팀이 관람 끝낸 모습입니다.
이 사진 찍고 저는 집으로 고~~~
제 눈엔 유니목도 이쁘지만 허머가 더 이쁜데,
장애우들은 캠핑카가 더 좋나 봅니다.ㅎ
ㅊ ㅊ
좋은 일 하셨습니다!! ㅎㅎ
다만 장애우란 단어보단 장애인이 맞는 표현이라서 조심스럽게 남겨봅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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