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투표를 마치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낮에 놀이터에서 놀아줬습니다.
첫째 아이(7살) 자전거 가르친게 2년전인데, 어느덧 둘째가 4살이네요.. 자전거 가르칠 때
이상하게 아빠부심이 생깁니다. 첫째아이는 오늘 인라인 가르쳐주고 둘째 아이는 두발자전거 가르쳐주고
막내딸은 이제 13개월 접어들었는데 킥보드 가르쳐주고 있네요.. 물론 막내는 끌고다니는 수준입니다. ^^
아이들한테 뭔가 가르칠때 얘들이 나중에 커서 얼마나 기억할까.. 아니 기억은 할까.. 이런생각도 하고
저런생각도 하고..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먹고 살 걱정도 들고..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하루네요. 빨리 키우고 시골 내려가고 싶은데 그럴순 있을지도 모르겠고.. 나이 40 넘어가니 잡생각이
많이 나네요.. 즐거운 하루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 어릴적 추억이 얼마 없는게 억울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부터라도 잘 기억하려고 열심히 놀아주고 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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