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낮 운행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마포 or 공덕에서 타셨던거 같은데 종로1가에서
하차준비 하시더라구요..아~ 임산부 승객이었어요
내릴때 전화통화중이셔서 말씀을 못드렸는데
마침 앞문쯤 걸어오셨을때 통화종료.. 한손에는
우산을 집어들고 한손으로는 클락션 빵빵~
(다행히 뒤에 버스가 없어서 여유가 있었지요^^)
"애기엄마~ 이거 가져가요~ 뱃속의 애기는 비맞음
안돼~" 다행히 우산쓰고 횡단보도 건너가시는거
보고 다음신호에 무사히 출발했답니다~
승객분들이 놓고 가시는 우산 중 브랜드나 어디 로고
박혀있는 고급진(?) 우산들은 분실물로 사무실에서
보관하도록 하지만 길거리표 비닐우산 등은 기사들이
잘보관했다가 갑작스레 비가 오면 우산이 필요한분들
에게 드리고 있으니 얼마든지 분실하셔도 좋습니다♡
대략 5년전 지하철 자리 양보해주신
남성분 말씀못드려서 제성암미다ㅜ
여전히 제 배는....또륵
버스 탔는데 비가오는날 함 잡아야겠어요^^
대략 5년전 지하철 자리 양보해주신
남성분 말씀못드려서 제성암미다ㅜ
여전히 제 배는....또륵
매일같이 144번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그노고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버스 기사님들 친절하신 분들 많습니다.
배가 만삭입니다.ㅋ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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