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죄송해서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목포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우리 노조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목포 시민 여러분!
요즘 각종 언론매체에서 목포시와 시의회가 중재 하려고 노력한다고 나오지만
사실은 어떠한 노력도 전혀 하질 않습니다. 우리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를 왜곡 보도하고 과장 보도하여 목포
시민들을 현혹해 우리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노력만 하는 듯합니다.
시민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호소문을 통해 파업하는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전남에서 유일하게 2021 년도 임금 협상을 동결시켰습니다.
하나, 2022년도 임금협상안은 전남 타 도시와 같은 임금을 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 노조는 내년 임금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 2020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3년간 임금을 100%로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매달 40%~60%로만 받았음. 체불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입니다.
목포시와 시의회에서는 우리 노조가 명분 없는 파업이고 무리한 파업이라고 합니다.
노동한 만큼 정당한 댓가를 달라고 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입니까?
우리 노조는 노동 약자입니다. 언론싸움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사측과 목포시는 파업을 중재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방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노조는 210% 임금 체불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목포 시민께라도 사실을 알려야 하기에 이렇게 저희의 입장을 밝히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하루빨리 목포 시민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노조에 큰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코로나 땜시 다들 안짤리고 서로 윈윈 한것 같은디..
자세한 내용을 기재 해주시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