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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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청주의 500세대 이상 약20년된 아파트 단지에서 거주하고 있고 2년전 입주자대표회장 직을 약1년 수행한 저의 경험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현황과 대한민국 국민중 70%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민낯을 폭로하고 문제의 본질과 해결방안등의 대안을 찾기 위해 글을
작성하고 영상을 제작하여 공론하고자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2년전
저는 2020년12월 동대표와 입주자대표회장에 선출됩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12월 까지가 임기였지만 일년을 못버텨내고
중도 사퇴를 하게됩니다.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우선, 우리가 살아 가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각동은 동대표를 2년 마다 선출을 하고 그동대표들 중 입주자대표회장 과 감사를 선출하고 남은 동대표들은 이사라는 직책을 겸하는 것이 대부분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일 것입니다.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그 입주자대표회장 과 감사를 선출하는 선거를
오늘부터 3일간 온라인 투표로 실시하게 됩니다.대부분의 아파트중 대규모단지 즉, 1000세대 이상 2000세대 이상의 단지는 후보자가 2인
이상의 경합을 치루는 선거일 것 입니다.그만큼 이권다툼 또는 이해관계가 대립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저희같은 오래된 아파트 일수록 세대수가 애매게하거나 소규모 단지 일수록 대부분은 후보가 없거나 한명이 지속적으로 과반수 찬.반 투표로 거의 당선 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년전 월급여가 4,295,810원 인 전관리소장의 급여 인상을 주장하고 여전히 경비.미화직은 최저시급임에도 2교대(맞교대)근무를 서고 청주시 감사를 받자라는 입주민의 의견과는
반대로 전관리소장과 같은 외부회계감사를 주장하다 관리소장은 PC를 포맷하고
사표를 카카오톡으로 경리를 통해 알려왔고 5명의 동대표는 집단사퇴를 하게됩니다.
전 관리소장과 같은 청주시 감사를 반대하고 외부회계감사를 주장하다 집단사퇴한 동대표가 입주자대표회장이 되겠다며 후보로 나왔습니다.
청주시 감사결과 13항목 147건이 적발되고 전관리소장과 전입주자대표회장은 과태료 각각300만원에서 20%삭감된 260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법적으로 매년 받아야하는 외부회계감사 결과
"이상없음"
이러니, 과거를 답습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벌이 미약하니 허술한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이용하고 입주민의 무관심속에서
다시 반복되는 비리와 부조리..
이아파트의 입주민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투표가 끝나고 다음으로는 결과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어느 단지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1인 시위를 하던 겨울 주변 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계시다며, 저멀리 사시는 동대표를 하고 있다며 도와주고 싶다고 격려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경험한 지난 2년의 기록들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고 또, 많은 분들께서도 그동안 잘 몰랐고 관심이 없으셨던 부분이라면 한번쯤은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유튜브는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던 추억저장소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2년전 입주민들께 입주자대표회의를 라이브로 진행하고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용을 하다.집단적 악플과 협박편지.인신공격 등으로 그동안 고소를 진행하였지만 근거불충분, 혐의없음, 미제로 편철되었고 저의 큰아이가 본인 계정으로 악플러와 댓글을 주고 받는 것을 목격한 뒤로는 모든 댓글을 닫았음을 알려드립니다.저는 최대한 안에서 스스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자정되기를 바랬습니다.그래서 사퇴한 것도 한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큰 오산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시거나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많은 공유와 저또한 제게 변호사를 통한 법적대응 지자체의 지도감독 등의 정보를 주실 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정보전달을 위한 조언과 격려 그리고 공유.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저의 두서없이 쓴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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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PI FAMILY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참..어렵고 공감을 얻는 것이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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