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내 생일이라 퇴근 후 케이크를 사서 부득이 택시를 탔는데 정말 충격적인 일을 당했습니다.
카카오T 호출 후 배차되었는데 애초에 반대편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몇번씩 하길래 건너간다고 하니 대답 없이 뚝 끊을 때부터 느낌이 쎄하더라구요.(강제배차 당해서 화가 난듯한 행동)
목적지에 가까워져 내릴 때가 거의 되었는데 갑자기 나가는 길이 있는지 열번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직진하시면 나가는 길 있다고 대답하니 내릴 때 돼서 갑자기 "몇미터 정도는 기사들 좀 배려해주십쇼. 예? 앞으로 나가서 돌아가야하는데. 진짜 너무하시네 정말" 이러더라구요. 골목도 아닌 넓은 길이고(아파트 후문), 단 한번도 그런 말을 했던 기사님이 없었기에 당황해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문 닫은 뒤 내리는데 갑자기 쌍욕과 고성 그리고 거친 악셀과 브레이크 소리가 나더라구요. 놀라서 제대로는 못들었으나, "아이 ×발 콜도 ㅈ같은거 받았는데 x발" 대충 이런 내용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평소에 택시 기사님들께 최대한 예의를 갖추는터라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신적 트라우마가 너무 크네요. 카카오T에서는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한 사실여부 확인은 불가하며, 해당 기사에게 주의를 주는 것 말고는 조치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아직도 심장이 떨리고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한데 혹시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하면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가장 기뻐야 할 아내의 생일이 정신적 충격으로 물들었네요.
유사한 경험 하신 분들의 대처가 궁금합니다.
액댐 제대로하셧네요.
생축요..
위치가 건너편에 있었다면 호출시 본인위치
깃발이 어딨는지 확인 해보셨나요?
보통 확인안하고 도착지만 정확히 입력하는데
출발지 위치가 안맞게 gps가 설정되면 깃발은 고정이고 지도를 손가락으로 움직이면 내 위치를 정확히 설정 가능 합니다
대충 호출 하면 택시기사는 잘못된 호출 위치로 길안내를 받으며 건너편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욕을 하고 일반적이지 않고 불친절을 느꼈다면
교통과 지역번호120 해서 어차피 카카오로 호출하였으니 택시기사 신상이 있을거라 봅니다 육하원칙으로 신고 하시면
음 또 머 있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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