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해를 보면서 느낀건데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선진국은 아니지만 제도와 체계가 어느정도
되어 있는 국가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네요.
작년 이태원 사건, 반지하 주택 침수사건,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사건 등 자연재해나 인재 발생시 국가가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서글퍼집니다.
해병대 장병이 수색작업을 하다 실종되어 어머님이 오열하며 하나뿐인 자식 이라는 말을 들으니 정말 저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더군요.
국가가 국가의 역할을 하지 못할때 우리 국민은 누구에게 호소해야 되네요? 국회의원이라는 인간들은 아직도 남탓만 하고 있고 거대야당인 민주당은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집단입니다. 선비같이 입만 나불대는 현실에 어떤것도 적용시키지 못하는 정당입니다. 지금 보면 우리 국민들이 위험에 처해 있을때 도움을 줄 수 있는데가 한 군데도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지는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문제처럼 보입니다. 기득권층이 바뀌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위대한 역사를 썼지만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4년간 일어날 재해에 누구 말처럼 각자도생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나라의 미래는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더군요. 지금 한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보면 전혀 미래가 없는걸 알 수 있습니다. 교권이 바닥난 시점에 선생님이 교실에서 자살을 해도 숨기기에 급급한 곳이 교육현장입니다.
저도 와이프가 초등학교에 있어서 아이들 얘기를 많이 듣지만 지금의 아이들의 인성이 그렇게 된건 모두 힉부모 탓이겠죠. 모든 아이들이 스카이을 원하고 의사 판검사만 될려고 하는 한국에서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정권이 바뀌어도 지금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지금의 기득권들이 만들어놓은 체제를 고작 몇 년만에 바꾸긴 힘들테니깐요. 한국은 잘 사는 나라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잘 사는 인간들은 아주 소수이고 그 소수들에 의해 나라가 점점 망조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개 국민의
넋두리였습니다.
1. 굥, 거니
2. 국개위원
3. 개념 없는 기득권층
4. 개념 없이 1~3에서 주는 용돈 받는 분들
5. 개념 없는 투표자들
특히 1번과 5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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