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보러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구름에 해가 가려 잘 안보이길래 밥이나 먹자고 좀 일찍 나가려던 찰나
공영주차장의 유일한 출입구를 막고있던 포르테를 발견했어요 (그시각 뒤로 차 2대 대기)
해돋이 보고나면 뒤로 얼마나 밀릴지 뻔한상황
자세히 안보이시겠지만 포르테쪽만 나갈수있게 턱이없고 뒷차 부분은 절반정도 경사가 있는곳이었어요.
주 출입구는 포르테자리
이 뒤에 보이는 차들 포함하여 20대 이상 주차중이었고 해돋이 구경이 끝나면 모두 포르테가 막고있던 이 출구로만 나갈수 있었지요
어르신 글씨체 같은데? 하며 전화했더니 젊은 여자가 받아요
"차가 주차장 출구를 막고있어서 나갈수가 없어요. 저희 뒤로도 차가 대기하고 있구요, 오셔서 빼주셔야할 것 같아요"
죄송하다고 할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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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로 시작한 말
다른 차도 세웠던데요? 그래서 제가 세운건데요?
거기 출구 아니던데요?
저 못가요
다시 상황설명을 하는데 전화 뚝
그 이후로 뒤의 대기중인 차들까지 모두 전화했으나 안받는 상황
뒷차 어르신께서는 면상좀 봐야겠다며 대기
그래도 그와중에 해가 떠서 해돋이는 볼수 있었네요
경찰에 신고해서 출동하셨는데 보고 난감해하시더라구요 (물론 경찰전화도 안받음)
뒤에서는 빵빵거리고 이제 안봐도 뻔히 혼란스러워질 상황,
출구를 100퍼센트 가로로 막고있는 것이 아니라 처벌하기 애매하며, 견인권한이 없다고 계속 전화하시는중,
다행히 뒷차 차주님이 빼주셔서 옆으로 돌아 어찌어찌 나가려는 찰나 해가 완전히 뜬 후에야 푸들 한마리 데리고 나타납니다.
네..... 해돋이 볼거 다보고 오느라 차 못뺀다는거였어요.
그래도 죄송하다 할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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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이렇게 출구 한가운데 세우시면 어떡합니까, 여기 유일한 출구잖아요"
경찰의 상황설명, 사람들 비난 소리에도 당황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또 그 재수없는 말투시전
"#%@%
하고 빌러갔나보네유;;@_@
암튼 다들 뜻밖의 신년맞이 액땜 추카드려영
그렇게 하면 저 여자는 냅두고 욕한 사람만 모욕죄라고 처벌받을걸요?
저렇게 공익을 해치는데 저런 여자를 처벌할 방법이 없다니
하고 빌러갔나보네유;;@_@
암튼 다들 뜻밖의 신년맞이 액땜 추카드려영
똥싼다고 몬간다 시전 해야 뎀미다 ..
올해 좋은일만 있을꺼예요~~
멀리다 대고 걸어 갑니다. 멀리 대는 곳은 저런놈들 없더라구요.
한참 후에 밥먹구 와서
빼주면 어떴을까 합니다
앞뒤차 같이 밥먹으러 가시면 좋았을걸
저도 인성이 안좋고 못배우고 돈이 없어서 그런가 봐유~
제발....제발.....!저냔보다 더한, 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상병ㅅ 만나서 제대로 당해 홧병으로 꾀꼬닥 하길 바란다.
저리 번뻔한짓하는건 당연한거고
응징하는건 보복이니 뭐니하며 크게 걸림
저렇게 주차 안한다. 저런애들은 선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에 기생하며 어떻게든 살아가는 부류에 속한다 말할수있겠다.
바로 쌍욕해버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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