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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러분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할듯 합니다.
상황은
산보를 나가셔서 귀가 중에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시던 (신호등 없음) 장인 어른께서 전방주시 태만으로 운전중인 차에 치인 상태 였습니다.
문제는 장인이 고령이신지라 고관절까지 상하셔서 결국 고관절 수술도 들어 가셨고 현재도 정형외과쪽 재활병원에 계시고 혼자 거동을 못하시는지라 대/소변도 받아야 하는 상태 입니다.
10대 중과실인만큼 이제 상대방도 변호사 까지 고용했는데... 이런쪽 지식이 없는 저 로선 '합의'만 알았지 '민사 합의/형사 합의'가 따로 인건 또 몰랐습니다.
복잡하군요..
예전에 제가 교통사고 당했을 때는 제가 다 치료 끝난 후에 상대에게 합의 요청이 와서 합의 후 종료 했는데....
이건은 중대 과실 위반(상대 인정 + 블박 영상 있음)이라 형사 합의가 필요하다고 상대에게 계속 연락이 옵니다.
상대 변호사 측에서는 형사 합의 민사 합의 따로니까 형사 합의 해도 보험사 치료 받는데는 문제 없다고 하는데...
보험사들 거짓말이 하루 이틀인가요.. 해서 고민중 입니다.
상대가 장인어른 다치게 한건 괘씸하지만... 글타고 한 가정의 가장을 또 전과자 만든다는 생각하니 마음도 무겁고...
정말 형사 합의 / 민사 합의 따로 인건지..
형사 합의만 해주면 저희 장인 치료 받으시는데는 문제가 없는지....
혹시 이쪽 관련해서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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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질문부터 드려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이곳은 여러 방면의 전문가, 인생 선배님들이 계신걸 알기에 간절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무례함 용서해주세요.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써있으면 민빼고 다시 작성해오라고 하면 되여.. 변호사가 꼈으면 교묘하게 서류만들어 올수도 있으니깐 서류 달라고해서 꼼꼼하게, 본인에게 불리한내용 없는지 잘 검토후 합의서작성하면 되여..
혹시 형사 합의 한다고 보험사에서 병원비 가지고 장난치진 않을까요?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 변호사선임한거 보면 운전자보험 있는거 같으니깐 운전자보험 확인해서 한도까지 형사합의 하세영..
그리구 아래 댓글에 대해 말하자면 연세가 있으셔서 변호사나 손해사정사 의미가 없어영.. 중간합의 하지말고 치료 끝까지 받으세영..
네 말씀대로 상대는 운전자 보험 (현대해상) 가입 상태였고, 본인이 먼저 이야기 했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공부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애초에 합의금에 포커스를 둔게 아니라 형사합의/민사합의 라는게 있는줄도 몰랐고, 상대방 측에서 가장이 전과자..되면.. 하며 읍소를 하는지라 마음이 흔들렸던게 사실입니다.
원래는 장인이 거동 가능하게 되시면 그때 슬슬 합의 이야기 하려 했는데.. 상대가 변호사 까지 고용했고 (상대가 했다기 보다 보험사가 했겠죠.)
변호사는 형사 합의 해줘야 운전자 구제도 해주고, 민사합의가 아닌 이상 치료에는 문제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사실 여기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 부족으로 딱 막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넘어갈뻔 하다가 변호사가 '당신 처가 형편 어렵잖아. 돈 필요하잖아. 돈 많이 받는게 중요하지.'라는 헛소리 해주는 바람에 정신이 들어서 보류 했지만요..
혼자 대응하는게 문제가 있구나 싶어 여러 생각을 하다 이렇게 조언을 구했는데 이렇게 까지 답들을 달아주실지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변호사 불신증'이 생긴것 같습니다. 상대방 변호사가 좀.. 막말을 해서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따로 변호사 알아보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가해자가 합의 못하면 처벌이 중해지기 때문에 가해자와 합니다. 가해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사(변호사)와 할 수도 있죠
민사는 대물,대인 등 보상에 관한 부분이라 가해자가 아니라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사와 합니다.
즉 형사는 자기 처벌 안 받게 해달라는 합의고 민사는 치료비 정산(?) 개념의 합의에요
교통사고 제 경험으로 대응 하려다가 민사/형사 합의가 따로 있다는데에 딱 막혀 버려서 끙끙 앓았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에 큰 도움 받았고, 이런 말씀들에 위안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혼자 업무처리 어렵습니다.
일단 제가 사고 났을땐 제 일이라 대응이 가능했는데.. 이번엔 10대 중과실까지 있으니 아무래도 복잡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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