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8억에 육박하는 롤스로이스 팬텀.
그 속엔 6.75L V12 엔진인 탑재되서, 그 육중한 거구를
최고출력 450마력에 240km. 제로백은 5초내로 끝내버리는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하죠.
그런데 탑기어 "스타의 합리적인 차량" 코너에 등장한 "로완 왓킨슨" 이 촬영중인 코믹 스파이 영화
"쟈니 잉글리시 2" 에 나오는 팬텀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네요.
우선 로완 왓킨슨이 누구냐면...
이 사람인데요. 누군지 아시겠죠? "미스터 빈" 으로 유명한 그분입니다.
코믹한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지적인 스타일이고, 14년 전에 구매한 "멕라렌 F1" 을 지금까지 타고다닐 정도로
굉장한 자동차 매니아라는군요.
암튼튼 왓킨슨에 의하면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했을 당시, 21세기를 이끌어갈 럭셔리카에 걸맞는
찰진 엔진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신형 엔진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출력과 토크를 자랑하는 V16 9L 엔진 4기를 완성, (정확한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3기가 최종 테스트까지 거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발진들이 "좀 나댄거같다" 고 생각했는지
완성된 엔진을 창고에 쳐박아두었다고 하네요;
왓킨슨은 그 정보를 알고있던 터라 롤스로이스 측에 촬영용 팬텀에 그 엔진을 올릴수 있는지 문의했고,
흔쾌히 협조해줬다고 하네요ㅎㅎ
위에 두개가 V16 9L, 맨 아래가 V12 6.75L 입니다. 둘다 찰지게 생겼네요 +_+
이날 로완 왓킨슨은 기아 시드를 타고 1분 42초 2 라는 신기록을 세워
실력있는 자동차 매니아임을 입증하고 시크하게 끝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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