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에서 위장막을 쓴 채 시험주행중인 기아자동차 KX3(코드명)를 포착했다. 국내에서 위장막을 쓴 채 시험주행중인 것으로 미루어 국내출시가 매우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KX3는 지난 중국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한 바 있는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자동차다. 이 모델은 높아진 중국의 소형 크로스오버 인기에 힘입어 중국 전용모델로 개발한 소형 SUV지만 국내 소형 SUV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공식명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스포티지가 차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자리 보다 아랫급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 포착된 자동차 이미지를 기아자동차 KX3로 추측해 볼 수 있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우선 전면의 호랑이코 그릴을 뚜렷하게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안개등과 헤드램프, 리어램프, 배기구 근처의 디퓨저 등 역시 공개된 KX3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우연히 마주친 쉐보레 스파크와 크기를 비교해 보면 대략적인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었는데, 높이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기아차 KX3는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이며 휠베이스는 2,590mm로 소형 크로스오버로 기아자동차의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다. 광저우 오토쇼 데뷔당시 1.6리터 및 1.6리터 터보 그리고 2.0리터급 가솔린 엔진이 포함됐으며, 6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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