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디젤 열풍에 하이브리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입 디젤 승용차의 누적 판매량은 전체 8만3,583대 중 4만1,214대로 49.3%를 차지했다. 5년 전 82.6%에 달하던 가솔린 시장을 디젤이 상당 부분 잠식한 셈이다.
시장이 디젤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유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 영항이 절대적이다. 가솔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유지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중저가 고효율 디젤로 몰렸다는 것. 게다가 향후 기름 값은 계속 상승할 전망이어서 디젤 강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디젤에 맞서 최근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판매 차종이 15종에 불과하지만 판매 숫자는 결코 무시할 수 없어서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진동과 소음이 워낙 낮아 수입 디젤의 대체재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이브리드 확산 현상은 이미 판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수입 하이브리드 판매는 424대로 전체 시장에서 3.6%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디젤은 53.4%, 가솔린은 43.0%였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8월에는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4.1%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가솔린은 43.0%를 유지했지만 디젤은 52.9%로 하이브리드가 오른 만큼 하락했다. 하이브리드가 디젤 시장을 조금씩 빼앗아 가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최근 하이브리드 차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거나 내놓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는 토요타는 프리우스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위해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에 10대를 기증했고, 렉서스 신형 ES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더욱이 하이브리드 가격을 가솔린보다 저렴하게 책정, 하이브리드가 비싸다는 편견도 깨뜨렸다.
포드 또한 신형 퓨전에 하이브리드를 다시 추가했다. 판매량에 대한 기대보다 디젤 견제를 위해서다. 디젤 위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 푸조도 디젤 3008 하이브리드4 출시를 하반기에 추진키로 했다. 이미 검증된 디젤에 하이브리드를 접목,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수입차 관계자는 "디젤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단점이 지금은 고유가에 따른 효율로 덮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소비자 피로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효율도 높고, 진동과 소음이 없는 하이브리드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하이브리드 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시장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디젤 대체재로 하이브리드가 대두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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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바리는 승용디젤에 관심조차 없고
유럽은 도요타에 로얄티(bmw,benz포함)를 내고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리는 판에
무슨 대결구도가 형성되나요???
쪽바리는 하이브리드만 만들고 유럽은 디젤만 만들어야 대결구도가 되지.
유럽은 이미 도요타에 로얄티내고 하이브리드 모델숫자를 늘리고 있는데..
자동차 기자면 좀 깊이있는 내용좀 씁시다. 여기 올라오는 기사보면 맨...
현재 영업점에서 누가 많이 팔았네 못팔았네만 나오지.. 깊이있는 기사는 하나두
없어..
쌩쌩 시외, 고속도로 장거리는 디젤
무슨 토크빨 설레발은
시승기 쓸때 제발좀 디젤인줄 몰랐다 이런 개소리좀 안했으면
뭔 귀가 이상한것도 아니고 진동으로도 대번 알겠더만
달리면 조용하다 하는데 뭐 계속 달릴 상황도 안되고
혹시 모르겠네요 미래에 디젤 하이브리드가 평정 할지는 .....
저도 지금 535i타는데....사고대차로 535d받아 타보고는 사고싶어지던데요;;;;
다만 옵션이 많이 삭제되서 시트도 구리고....535d에 인디넣어서 사고는 싶은데....
아직은 무리네요....하지만 520d 이건 진짜 좀 아닌듯...차가 너무 안나가 ㅠㅠ
제가 사려고 인디넣어서 계약까지 했다가 진짜 이건 아니거 같아 취소함...
토크빨을 느낄수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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