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야심찬 준중형 승용차 K3가 출시됐다.
기아차㈜는 17일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기아차[000270] 부회장, 윤선호 기아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3 보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그 중심에 K시리즈 승용차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선을 보인 K3는 K시리즈의 명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 발전시켜 기존 준중형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차급은 준중형이지만 공간, 안전성, 디자인 측면등 에서는 거의 중형급"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2009년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 42개월 동안 총 3천억원을 투입해 K3를 완성했다.
기아차(KIA), 대한민국(KOREA)의 대표 글자이자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와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의 첫 글자 K에 준중형 차급을 뜻하는 3을 붙여 차명을 만들었다.
특히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장 4천560mm, 전폭 1천780mm, 전고 1천43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3는 다이내믹 머스큘레러티(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돼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또 안정적인 비례에서 오는 균형미가 준중형차 이상의 웅장함을 선사한다.
2천700mm 축거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 공간을 확보한 실내는 '자연 현상에서 접하는 움직임'을 콘셉트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여기에 안정적인 비례와 고급화 요소를 더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넓은 러기지 공간과 고객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6대 4 폴딩 시트 기능은 최적의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리어·센터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 등을 적용하는 등 연비 향상 노력으로 국내 최저 수준인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 신연비 기준 14.0 km/ℓ(A/T, 구연비 기준 16.7km/ℓ)의 고효율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장착 모델의 경우는 14.5km/ℓ(구연비 기준 17.7km/ℓ)의 연비를 기록한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시장에서 K3의 중국 판매 비중을 33%, 미국을 30%로 각각 설정하는 등 북미와 중국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달 중국공장에서 K3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른 해외공장에서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계약건수는 9천대에 이를 정도로 출시되기 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당초 기아차는 K3 월평균 판매대수 목표를 5천대로 세워둔 바 있다.
본격 판매가 시작될 2013년에는 국내 5만5천대·해외 35만5천대 등 총 41만대, 2014년에는 국내 6만대·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를 각각 팔 계획이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디럭스 1천492만원 ▲럭셔리 1천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천788만원 ▲프레스티지 1천841만원 ▲노블레스 1천939만원이다.
기아차는 내년에 K3 2도어·5도어 모델, 터보엔진 장착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기아차는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며 "노조와 잘 협의해 특근을 최대한 실시하고 해외공장을 완전히 가동한다면 유럽발 재정위기 장기화에도 금년 목표 판매실적인 271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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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거의 중형급
저 아저씨랑 여자모델이랑 머리크기 차이 너무하네;;
준중형일뿐.......
스알에도쓰고... 프라이드에도 쓰고...
정도것 하자~
요즘 준중형은 못해도 4600은 넘어가는데~
성능을 준준형이 아닌 중형급이라고 하면서 실제 성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데 가격은 중형차 깡통급으로 올려서 그런가!?
씨바 차가격 준중형 스타트로 또 쳐올리냐?
막말로 현대기아차 가격으로 어떤차를 살수 있을꺼 같은가 ;; 르삼 쉐보? 에~혀
제발 가격대비 성능 비슷한 차량들과 비교하길 ..
회식비까지 포함 시킨다는 말이 맞긴 맞네
그럼 M3는 준중형이면서 트럭성능이라 해야되? 중형 성능이 대체 먼소리여...
준소형, 준대형, 준suv는 어디갔어?
휸다이가 가격 올릴려고 만든 말이다
가격 꼬라지보니 소형 수입차 좀 많이 들어 와야 되겠다
호구도 돈 많아야 하겠다
운전석에 앉는순간 툭 튀어나온 센터페시아땜에 깜놀했네요.
역시 이 급에서는 아반떼가 진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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