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베트남 중북부 상권 강화를 위해 하노이에 판매 사무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남북으로 긴 베트남 상권 관리를 도맡았던 호찌민 사무소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하노이에 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에서 생산능력 330만개의 래디얼 타이어 생산 공장과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브릿지스톤, 미쉐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타이어 공장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손봉영 베트남 생산법인장은 "판매 사무소 개소,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 북부 물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