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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아버지 그리고 이촌역 벽화
이촌역의 특별한 벽화 앞에서 퇴근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촌역 안에는 이촌 지역의 유래와 한강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타일 벽화가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선친이신 故봉상균님의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그래픽 디자이너 1세대인 봉상균님은 영남대 교수와 한국디자이너협의회 이사장을 지내셨습니다. 2012년에는 ‘디자인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고, 지난 2017년 작고하셨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봉테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콘티를 직접 그리면서 디테일에 신경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선친의 예술적 감성을 물려받은 듯 합니다.
[사진은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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