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가 그 자리를 차지했을까요? 아니면, 하나회 내에서 전두환계와 노태우계가 권력 다툼을 벌였을까요? 1983년에 전두환이 동남아·대양주 5개국 순방에 나섰는데, 첫 번째로 방문한 나라인 미얀마에서 사건이 벌어졌죠. 아웅 산 장군의 묘소에 참배하기로 했는데, 북괴의 공작원이 설치한 폭탄이 터져서 우리나라의 수행원 17명이 사망했죠. 전두환은 간발의 차이로 화를 피했고요. 노태우(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는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죠.
1983년에 전두환이 죽었다면 노태우가 쿠데타를 일으키든가 '체육관 선거'에 출마하여 정권을 잡았을까요?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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