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생각으로, 여자들이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1. 여자들 입장에서는 남자들에 의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니까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2.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머릿속 생각에서만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우리가 뭐 그 사람들 머릿속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들이 그냥 조심한다는데 뭐 비난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4. 문제는 이것을 밖으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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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한 밤에 남자와 여자가 단둘이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1. 여자는 남자를 의식해서 핸드폰에 112를 미리 눌러놓거나 경계를 할 수 있습니다.
--> 여기까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지네가 경계를 하든 말든 우리는 우리 갈길 가면 되니까.
2. 여기서, 갑자기 "왜 따라오는거에요?" "경찰 부를거에요!" "핸드폰으로 저 찍으신거 아니에요?" 라고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표현을 하니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잠재적 성범죄자로 오해받은 남자는... 선량한 남자는
"아... 여자들이 민감할 수 있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이해하고 넘겨야 하는건가요? 우리가 받은 모독은... 기분상한거는?
자기들끼리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라로 생각하든 조심히 하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신경안쓸테니... 누가 그런 생각한다고
뭐라고 합니까??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근데 선량한 남자들에게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표현하면서, 여자들이 약자이기 때문에 그 억울함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N번방으로 인해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여자의 글에 대한 개인적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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