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속화되었죠
직장생활 처음일때부터 직장 동기들 술 좋아하고 명품 좋아하고 신입이라 월급도 얼마 안되는데
명품사고 조금 지나서 대리달면서부터는 아우디,벤츠 5년할부 이렇게 지르면서
목돈은 조금도 모을 생각도 없던 동기들 꽤 많았습니다
(한명이 아우디 사니까, 비슷한 동기가 자극받아서 벤츠 사고 또 다른 사람은 비엠사고 이런식이었네요 ㅎㅎ)
그때 회사 과장님이
야 니들은 무슨 벌써부터 외제차냐 돈 모아서 집부터사야지 이런 반응도 있었고
(과장님 그 당시 구형 국산차 타고 다니셨음 ㅠㅠ 지금 팀장되시고 판교에 아파트 있으심 -0-)
그때 하도 욜로가 유행이었고 집값도 크게 안오르던 시절이었어서 그런지
동기들도 집을 뭐하러사냐 한집에 오래살면 지겹다고 자기는 평생 전세 살면서
지겨울만하면 다른 집으로 이사하면서 매번 새집으로 이사 다니면서 살거라고 했어요
(한국은 전세라는 사기급 제도가 있기때문에 집은 안사도 된다고했음...)
그리고 그들 역시 욜로로 사는게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거고 저축하면서 참고 사는건 젊음을 낭비하는
바보 같은 행동이라는 논리와 주장을하며 재미있게 살았어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10년뒤에
그 욜로 멤버중 한명이 이번에 저랑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으로 욜로한걸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30대 후반인데 집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아우디는 한번 고장이라도 나면 골치아픈데
팔고 새차를 사기에는 이제는 용기가 안난다고
전세 만기되는데 이번에 전세금 올려주려면 다시 추가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사는게 재미가 없다고 욜로하다 골로가는거같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그러면서 이 정부가 집값을 너무 올려서 자기 같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고 집값을 다시 폭락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코인 투자로 돈벌어서 집을 사겠다고하는데 비트 코인도 아니고 무슨 이상한 코인을 하는거같은데
벌었다 잃었다 왔다 갔다 한다고하네요
(일론 머스크때문에 도지 코인으로 손해 많이 봤다고 머스크 완전 싫어하던... 사기꾼 새끼라고 ㅎㅎ)
이제 30대후반이고 요즘 100세시대에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저축하고 열심히 살면서 시드머니 만들고하면
괜찮을거같다라고 이야기를 해주긴했는데 사실 어찌될지는 잘모르겠네요
아무튼 욜로하면서 집살 생각도 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집값 급등하니까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고 정부 욕하면서 난리치는
사람들은 자기가 스스로 어떻게 살았나 되돌아 볼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욜로족부류들은 카톡프사에도 욜로인거 꼭 티냄. 주변사람들한테 전파라도 시키듯.
본인이 돈펑펑쓰고 안모으는걸 주변에 한두명이라도 있어주면 같이 하루살이 인생이라 좀 위로받는지.ㅉㅉ
저거 경영학관련 책만 좀 봐도 나오고 경영학좀 공부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저거 마케팅상술이었음.
특히 백화점이나 명품패션기업등에서 지갑이 얇은 2030들의 구매력을 끌어 올리려고 마치 유행처럼 한것이고
이걸또 방송사나 언론에서 같이 동조해줌.(해줄수밖에없음 지들 광고해주는게 대기업들이니)
욜로족은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부류들이 저축도 많이 못하고 미래계획하는것도 복잡한 그 공통된 불안함을
정확히 긁어준 그냥 인생뭐있어 즐기면서 살아. 라는 카피가 정확히 먹힌거임.
욜로가 10년전쯤인가 한창 유행할때 난 집샀다.욜로가 얼마나 븅신짓인지 알고있었다
9년전 4천들고 대출받아 2.3억짜리 경기도에 집사자마자 5천이 오르고 또 그돈갖고 집사고 해서
지금 단 2년동안 오른 집값이 15년 일해서 모은돈의 3배를 넘게 자산증가시켜줬다.
시작은 결국 4천이었다. 욜로가 유행일때 살짝 맘에 동요가있긴했지
나에게 주는선물이라는 명분으로 중고 BMW가 사고싶었는데 집이 우선이라는 마인드가 지배적이라서
4천들고 집산게 신의한수
돈있고 능력있는 욜로족 인정하겠다만 돈도없고 능력없고 미래계획도없고 부모버프도 없는 욜로족은 븅신새끼들임.
대기업들 배부르게해준 븅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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