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사업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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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원하는 50기를 납품하고, 라이센스 생산까지 허락하는 것이겠지만,
인도네시아는 처음 부터 개발비가 1원이든 1,000원이든 4대 핵심 기술을 요구하는 무리수를 두었습니다. 계약서 상에는 없더라도 전투기 기술 전부를 원했습니다. 단지 발을 담구웠다는 이유로 수조원이 들어가는 개발비를 날로 먹으려했습니다.
전투기 개발 역사를 보면, 하루 아침에 뚝 딱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의 개발 실패를 전망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일본의 F-2 개발을 보면 막대한 돈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정확한 사항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외교 기밀이 해제되어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의 라팔을 현금주고 들어 오는 것을 보면, 보라매 사업을 방해하려는 세력의 압박이 심했음을 의미합니다. 인도네시아 내부의 부패 스캔들은 드러나지 않았으니 로비스트가 공개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은 중국과 달리 상호 이익 주의인 데, 인도네시아가 을이 아니라 갑의 위치에 서려 하는 것 같습니다.
전투기 사업은 국가 원수들의 커미션이 있기에 함부러 파토 내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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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사업은 해당 국가의 국가 수반의 의지가 중요한 데, 지금 상황으로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프랑스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한국이 먼저 인도네시아와 손을 잡았으나, 프라보워 행보를 보면 프랑스가 인도네시아를 라팔 전투기 판매 거점으로 삼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6천억원 개발비를 납부하고 요구하는 4대 핵심 기술은?
AESA 레이더 설계 및 제조 기술,
IRST 설계 및 제조 기술
EOTGP 설계 및 제조 기술
전자파 방해 장비 설계 및 제조 기술 등입니다.
한국과 신의를 저버린 상황에서
이 기술들은 한국과 계약과는 달리, 인도네시아 임의대로 중국이나 튀르키에 기타 원하는 아랍 국가들에게 재판매 하게 되면 투자금 6,000억원을 건지고도 막대한 돈을 쥘 수 있게 됩니다.
기술 성숙도와 난이도 측면에서 6,000억원은 껌 값이죠.
또한 프랑스 기술로 IFX를 추진하는 프로보워 입장에서는 한국 기술의 가치를 저평가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인도네시아는 프랑스 영역에 두게 됩니다. 지금 마크롱 대통령 언행을 보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영원히 퇴출 시키려 할 것입니다. 프로보워가 결단력이 있다면, 스스로 보라매 사업에서 퇴출 했을 것이고, 6,000억원을 내고 유지하려는 것은
끝까지 보라매 사업을 방해 목적으로 보입니다. 전투기 수출하는 미국과 프랑스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가 고마운 존재이기도..
인도네시아를 퇴출 시키지 않으면 한 번 더 뒤통 수를 칠 가능성이 있고, 미국과 프랑스 등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데, 우리 기술이 유출되어서 이것이 수출에 취약점이 될 수 있고, 우리 공군이 보라매로 무장했을 경우에도 보라매 취약점을 적성 국에게 널리 알리게 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원래 계약대로 시재기를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경우에도 블럭2로 넘어 갈 때, 재설계 해서 새로운 기체를 탄생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가와 국가 사이의 양해 각서를 쉽게 져버린 것이라면 시재기도 우리의 적성 국가들에게도 시제기 정보가 흘러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기요 그런데, 오해가 많이 있으신 듯 합니다.
1. 인니가 요구하는 기술이전 내용은 인니의 요구일 뿐, 처음부터 그걸 준다고 약속한 적이 없습니다.
- 우리가 인니에게 지분율에 따라 주기로 한 것은 블록1의 인니 생산에 대한 부분이지 저 4대 핵심기술은 처음부터 아니었습니다.
2. 최근 정부(KAI포함)는 2026년 6,000으로 마무리 하고, 단순라이센스방식(또는 약간 다를 수 있음)으로 블록1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모양새인듯 보입니다.
3. 블록1, 블록2, 블록3는 처음부터 별개의 사업이며... 인니는 블록1에만 국한된 것이었습니다.
즉, 설령 블록1에서 인니퇴출이 되지 않더라도.... 블록2의 파트너나 블록3의 파트너를 찾는 것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2의 사업에 폴란드나 UAE가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4. 프랑스가 인니를 라팔의 판매거점을 삼는지 안삼는지는 알 수 없으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니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중일 때, 자본이 필요했고, 국방로비(국방비리)의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여러 꼼수가 있었을 것으로 강력히 추정하고 인니의 내부에서도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돈이 필요한 자와 돈 로비가 가능한 자와의 만남일 뿐, 그 이상은 너무 많이 가신 듯 합니다
5. "블럭2로 넘어 갈 때, 재설계 해서 새로운 기체를 탄생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통합(integration) 즉, 미사일이나 레이더 항전장비를 통합하는 s/w적 기술이 매우 중요한 것이 요즘의 방산입니다. PC에 비유하면, PC 100대를 줘도 윈도우가 깔리지 않는다면 사용이 불가능 하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공대지(공대함) 등에 관여하는 미사일과 항전장비가 통합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하드웨어인 PC조립 하는 방법 백날 알려줘도, CPU나 그래픽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윈도우가 없고 까는 방법도 모르면 무용지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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