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간 아이들 기자들은 예를 갖춰 취재를 할까?
좋은 날이니 모두 기쁜 마음에 예식을 마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뉴스를 봤는데......
울고 말았네요.
그러고 다른 채널을 보는데...거기에서도 세월호 희생학생 졸업식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까 울었으니 이젠 좋은 맘으로 보내줘야지 하며 아들과 함께 뉴스를 봤네요.
좋은 날인데 왜 울어야 하나...저 어린 것들이 왜 바닷 속에서 찬 주검으로 돌아와 졸업식장엔
너무 너무 힘든 삶을 살아았을 부모님들이 앉아 계신 것을 보고 참아왔던 눈물이 터져버렸네요.
아직도 속상한 것을 보니 머~얼네요. 떠나보내려면 머~얼었네요.. 전 국만 가슴에 묻힐 때 훌훌털고 떠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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