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804205400593
핵심요약
종교단체 S 2인자-간부 탈퇴자 20대 대선 전 대화 녹취 입수
2인자 고 총무, 김무성 전 의원 이어 권성동 의원 언급
간부 탈퇴자, "종교단체 S 가 국민의힘 숙주 삼으려 해" 폭로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로 종교단체 S 와 국민의힘 유착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CBS는 지난 20대 대선 직전 김무성 전 의원의 주선으로 종교단체 S 이모 교주와 윤석열 후보가 통화한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종교단체 S 가 김무성 전 의원 외에도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전, 현직 중진들과 접촉한 정황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0대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종교단체 S 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종교단체 S 와 국민의힘 유착 의혹이 더욱 짙어지는 모양샙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종교단체 S 와 유착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적극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종교단체 S 와 국민의힘이 예사롭지 않은 관계였다는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20대 대선 직전 김무성 전 의원과 교주 이모씨와의 만남, 윤석열 당시 후보와 종교단체 S 교주 이모씨와의 통화 사실을 지인에게 털어놨던 종교단체 S 의 2인자 고동안 전 총무.
[녹취] 고동안 전 총무 / 종교단체 S (지난 3월 17일, 4월 23일 자 보도)
"며칠 전에 이희자 회장(근우회) 통해서 김무성씨 만났잖아요. 그리고 이 사람이 본격적으로 일을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우리 안에 청년들 많으니까 이것저것 하자고 해서 대답만했고…김무성씨 만났을 때 대구시 보고서 하나 만들어간 게 있어요. 그거 보고 이 사람이 '뿅' 간 거 같아요. 그리고 윤땡땡하고도 통화를 하셨더라고요 실제로"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녹취] 고동안 전 총무 / 종교단체 S
"보니까 주호영부터 권성동, 박성중 다 모일듯이하더라구요. 이분(김무성 전 의원) 수산업자(문제) 풀리면 이 사람도 나중에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사람 아니에요? 그리고 지난 번 사진 속 그것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권성동 그쪽하고 해가지고 진짜 될 만한 가 봐요 이분하고 이야기가 정말 희한한 분이에요. 진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이던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전, 현직 의원들을 언급한 겁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육성파일의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 당시 2인자와 대화를 나눴던 당사자를 수소문 끝에 만났습니다.
종교단체 S 간부출신의 탈퇴자인 A씨는 2인자 고동안 총무와 교주 이모씨의 총애를 받았던 한국근우회 이희자 회장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종교단체 S 간부 탈퇴자 A씨
"어떻게 입수했는지 모르겠지만 녹음 당사자는 제가 맞습니다. (고동안이) 외교정책부장을 맡아서 지속적으로 국민의힘을 숙주삼아서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보여지는 거고요. 이희자 회장님(한국근우회)을 통해 그런 사람을 만나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 분들(국민의힘 의원들)도 종교단체 S 란 조직이 있으니까 잘 활용하면 이용가치가 있고 활용가치가 있으니까… "
종교단체 S 2인자였던 고 총무 입에서 이른바 '친윤' 핵심인사였던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종교단체 S 와 국민의힘 유착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권성동 의원은 홍준표 전 시장의 종교단체 S 유착 의혹 폭로에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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