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 경찰분들 구청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인들과 살짝 늦은 시간까지 압구정역 근처의 지하에 있는 뮤직바에서 한잔 하던 중 가게에서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며 화재경보가 울려서 후다닥 나와보니, 도로쪽 건물 다른 출입구에서 연기가 보였습니다.
첨엔 그 윗쪽이 리빙텔인지 모르고 그냥 몇 층 위쪽에 불켜진게 보여서 혹시 몰라서 문이라도 두드리려고 건물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지하에서 검은연기가 치솟아서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건물밖으로 나오며 119에 신고를 바로하고 밖에서 불켜진 층 쪽으로 "불이야! 빨리 나오세요!!!" 를 주변분들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연기가 계단을 타고 올라가더니 그 소리를 들으셨는지 나오시던 몇 분은 1층까지 못내려오시고 옥상으로 대피하시고, 모여든 주변 분들에게 4층이 거주자분들이 사는 리빙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119에 전화해서 건물에 연기가 차고 있는데, 사람이 안에 있으니 빨리 와달라고 알렸습니다. 이게 약 3분동안 정도에 일어난 일입니다.
곧바로 119분들이 오셔서 대장님으로 보이는 분에게 급히 4층에 사람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4층에 연기가 심하게 찼는지, 4층 에서 몇 분이 창문을 열고 "살려주세요~! 빨리 좀 구해주세요!!"를 외치셨습니다. 그걸 보시고 소방관님들이 번개같이 산소통을 메고 진격의 돌진으로 순식간에 건물위로 올라가셔서 건물을 싹 훓으시며 제가 본 것만 약 열여덟명 정도를 구출하셨습니다. 그 중 다섯분 정도는 병원으로 가셨는데 검은연기를 마신 것 같았습니다.
진짜 소방관님들은 정말 너무 멋지고 용감하고 감사한 분들이세요!
그와중에 놀라서 얇은 옷만 걸치고 몸만 나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구청직원분들께서 오셔서 대피할 곳, 머물 수 있는 곳 물어보시더니, 나와계시는 분들 벤에 태워서 근처 모텔같은 다른 숙소로 안내해서 데려가시는 것까지 보고 저도 한시름 놓고 대리기사님 부르며 글 남깁니다.
휴~~ 진짜 큰 불이 나서 사람 다치거나, 다쳤을까봐 가슴졸이며 지켜봤네요.
보배분들도 자나깨나 모두 불조심하세요!
3줄요약
- 자나깨나 불조심! 화재경보 들리면 무조건 밖으로 신속히 튀자!
- 심하게 다치신 분 없어서 천만다행! 화재신고는 119!
- 소방관님들 진심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이타심이 강한 분이시군요.
소방관 못지않게 훌륭하십니다.
생명을 살리는 순간적 판단은
진짜 아무나 못합니다.
고맙습니다.
이타심이 강한 분이시군요.
소방관 못지않게 훌륭하십니다.
생명을 살리는 순간적 판단은
진짜 아무나 못합니다.
고맙습니다.
이타심 : 남을 위하거나 이롭게 하는 마음
소방관님들도 고생이 많으셨지만...
소방관 못지 않게 열일 하셨습니다...ㅋ
추천입니다.
큰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어느동네라도 상습불법주정차가 넘치는 지역이 있는데, 이건 단속 빡씨게 계속 하면 싹 사라지거든요, 예전에 그런 단속어플 만들어서 회사차리려다가 허가문제로 접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긴 합니다 ㅎㅎ
일베 벌레들은 지가 불내고 사람 구했다고 자작극벌일 넘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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