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7월18일 만촌지구대에서 피해자로 내방한 중국인이 갑자기 지구대 밖을 달려나가면서 정상주행중이던 차량에 받힌 사고인데 수성경찰서 담당하시는 분이 사람을 친 사고이기때문에 보험접수하라고 하시는데 억울하다고하니 강제로 보험 접수시킨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아무것도 몰라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한문철 변호사님께 영상과 궁금한 사항들을 제보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영상에 나오시는 지구대 경찰관분들은 뵙지 못하였지만 금일 근무하셨던 지구대 경찰관분들께서 말씀해주시길 다른 피해사실로 지구대에 방문하였고 중국어로 동료(?)랑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뛰어나가는 바람에 잡기위해(위험해서) 달려나왔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 추가글

추가글 올립니다

우선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의 운전자는 저희 어머니입니다

21일 제가 경찰서와 지구대에 방문한 후 보험사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드리니 일단 접수를 해놓고 

조사후 상황에따라 접수취소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보험사에 접수를 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또 한문철변호사님께도 영상을 보내드렸고 채택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한문철TV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긴 주말이 끝나고 오늘 보험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보험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은

‘사고를 당한 중국인이 치료를 받고 나가서 지금 행방을 알수없다’ 입니다

경찰분께 듣기로는 척추뼈가 골절되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멀쩡히 나갈수가있냐 물었고

척추뼈중에서도 골절이 되어도 거동이 가능한 부분 (자세한 명칭은 기억이나지 않아요)을 다쳤고 치료를 받고 나가서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않으며 찾지못하고 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불법체류자지만 치료중이므로 치료가 끝날때까지는 강제추방을 시키지못하는 상황이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아야하는 분은 연락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보험사에서도 피해자가 없으니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담당경찰분께 전화를 드렸지만 현재 사건조사중으로 자리에 없으셔서 내일 다시 전화를 드리기로 한 상황입니다

사건에 연류되어있고 불법체류자인 분을 관리하지못해 연락두절이되어 아무도 찾지못하고 있다는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또, 아래글은 네이트 기사에 나온 마지막 문단입니다.

한편 수성경찰서는 "보험접수를 안해도 상관없는데,  피해자(중국인)가 접수증을 발행해서 강제로 보험을 접수할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고 밝히면서  "안전운전의 무위반일 경우에는 처벌받을 수 있다" 고 전했다.

사고가 나고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간 후 담당경찰관이 어머니께 전화가 왔고

보험접수를 안해도 상관없다는 말은 없었으며,  계속 보험접수할 것을 얘기하셨고 조사받으러 언제 가면되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우선 보험접수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보험접수를 하고싶지않다 라고 하니 

‘그러면 강제로 접수를 해버립니다.  그래도 무단횡단을 한사람을 치면 안되잖아요.  본인은 불가항력적으로 그랬다고 하지만 그런건 나중에 보험사를 통해 물어보라’  라고 얘기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많이 놀라신 상황이라  21일 제가 자세한 상황을 듣기위해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도  

출입국관리소에서 치료비어떻게 할거냐고 연락이 온다며 보험접수얘기를 하셨고  어차피 보험접수를 하던 안하던 시간만 끌고 결과는 같으니 보험접수를 하기를 권유했습니다

평범한 사건도 아니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니 

억울하다고 무단횡단사건이 아닌거냐  다른 무단횡단 사고랑 다를게 없다.  억울한 상황은 나중에 민사소송을 하던 알아서하라는식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피해자에 대해 궁금하면 확인해보라며 병원 원무과 번호를 알려주셨고 전화를 해보았지만 다친분의 성함,  연락처 등 신상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고 개인정보라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는건 경찰분도 알텐데 왜 전화해보라고 하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여러 방송국에서 연락이 오고있고 저도 정신이 없어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다친 중국분에 대한 상황은 내일 경찰분과 통화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