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월 9일 금요일 퇴근 후 경기도 처인구 백암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때 체온계가 없어 발열체크는 하지 않고 명부작성만 하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은 3개씩 두 줄이 있었으며 2테이블 / 1테이블 이런식으로 있었기에
중간에 있는 테이블에 앉으면 가까워지니 미리 온 손님들도 구석자리마다 앉아있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별 문제없이 식사를 하고 있던 도중 가게사장님이 중간테이블에 손님을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테이블이 붙어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떨어뜨리고 받아야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너무 가까워서 코로나 걸리는거 아니예요~? 라고 사장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의 대답을 듣고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몇 살이세요? 라는 말을 하셨고, 제 나이를 말해주었습니다. 가게사장님은 4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셨습니다.
그러고선 밖에서 만나면 큰일나요. 말걸지 마세요. 라는 말을 저에게 했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후회안하세요?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일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왜 그러세요 ^^ 밖에서 만나면 말도 못걸거텐데 얼른 식사나 하고 가세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식당가서 음식 먹으면서 저런 말을 들어 억울하기도하고 황당합니다.
안전신문고 어플로 테이블 1미터 거리두기 미조치로 신고는 해둔 상태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눈팅만 하다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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