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하이브리드가 시속 298㎞를 달성,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폭스바겐에 따르면 주행 실험 결과 제타 하이브리드는 시속 185.394마일(시속 298.363㎞)의 최고 속도를 기록, 하이브리드 카 중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볼보의 하이브리드 트럭 '민 그린'이 세웠던 시속 165마일(시속 265.54㎞)로, 이번 실험은 속도 경연장으로 유명한 미국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진행됐다.
폭스바겐 미국 법인 CEO 조나단 브라우닝은 "보네빌에서 세운 이번 기록으로 신형 제타 하이브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카로 인정받았다"며 "신차는 고효율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제타 하이브리드에는 1.4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터보가 더해진 TSI가 올라간다. 최대 150마력, 25.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최고 27마력을 더하는 전기 모터가 더해졌다. 미국 기준 복합 연료효율은 ℓ당 19.1㎞에 이른다.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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