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리터급 디젤 모델인 파사트를 한국시장에 내놨다. 작년 4월 이후 1년4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거친 파사트(Passat)는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지난 1973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세단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은 2.0리터급 디젤 모델을 먼저 투입했는데, 이는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비효율성이 뛰어난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점도 감안됐다.
파사트 2.0 TDI는 특히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 공수된다.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줄이는 대신 판매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절한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안에 국내 시장에서 2000대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된 스타일..수평적 디자인에 밸런스 갖춰
파사트의 전체적인 외관 스타일은 튀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평으로 연결하는 등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 좀 더 와이드한 모습을 제공한다. 이 같은 수평적 통합은 발터 드 실바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수장이 총괄 지휘한 작품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한 형상을 한 3선의 가로바가 적용됐는데, 좀 더 두텁게 처리했다면 남성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측면에서는 캐릭터라인에서 나오는 빛의 반사가 인상적이며, 휠 아치나 18인치 알로이 휠 등은 전체적으로는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C필러는 강렬한 이미지로 파워풀함을 강조했고, 리어 램프는 역동성을 표현했다. 툭 드러나진 않지만,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나타낸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적용했는데, 오히려 촌스럽다. 실내 공간은 6세대 모델에 비해 넉넉한 전장으로 여유롭다. 레그룸은 무려 75mm를 늘린 993mm나 된다.
트렁크는 529리터 용량인데, 골프백 4개와 보스톤백 4개를 한꺼번에 넣어도 충분할 정도다.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한 설계다.
▲ 부드러운 가속력..기본에 충실한 정통 세단
파사트 2.0 TDI의 이번 시승은 서울에서 출발, 팔당대교와 퇴촌~중부고속도로 광주 IC를 돌아오는 100여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신형 파사트 2.0 TDI는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를 탑재, 최고출력은 140마력(4200rpm)이며 최대토크는 3.6kg.m(1750~2500rpm)을 발휘한다.
버튼만을 눌러 시동을 건후, 액셀을 깊숙히 밟으면 순간적으로 툭 튀어나가는 느낌이다. 2.0리터급 디젤 모델이지만 가속력은 3.0 가솔린보다 훨씬 뛰어나다.
저속 엔진회전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하기 때문에 순간 가속성은 매우 좋다. 디젤 모델이면서도 승차감이나 정숙성도 나쁘진 않다. 다만, 시속 50km나 120km 전후에서는 풍절음이 거칠다.
고속 주행에서는 다소 힘에 부치는 현상이다. 순간 가속력은 뛰어나지만, 최고출력이 140마력이라서 쭉 뻗어나가는 드라이빙 맛은 떨어진다.
핸들링은 적절한 편. 서스펜션은 앞과 뒤에 맥 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 방식을 적용했는데, 코너링에서 비교적 단단하면서도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보인다.
파사트 2.0 TDI는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라는 판단이다. 비교적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그런 무난한 차라는 점에서다.
연비는 고속주행을 반복했는데, 평균 12.4km를 나타냈다. 차가 멈추면 엔진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추가됐다면 좀 더 좋은 연비가 예상된다. 복합연비가 14.6km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적인 연비효율성은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의 경쟁력은...
이번에 시승한 파사트 2.0 TDI는 튀거나 돋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한 모델이라는 판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모델로 현대차 그랜저와 도요타 캠리를 꼽았는데, 이들에 비해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없잖으나 경제성 측면 등에서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대형차 중심에서 벗어나 B,C 세그먼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사트의 활약도 기대된다.
파사트 2.0 TDI의 국내 판매 가격은 4050만원이며, 오는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파사트 2.5 가솔린은 3790만원이다.
하영선 기자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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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그룸이 그랜저보다 엄청 커고 유지비가 반도 안 되죠.
왜 한국에만 오면 '다스아우토' '오리지널 저맨'만 찾냐.. 웃기지도 않어..
한 번 타보기나 하고 글을 적지...
왜 사람들이 DSG DSG 하는지
그리고 2.0 TDi 엔진 숫자만 보고우습게 여기지만 밟고 싶을 때 맘 껏 밟아도 시내기준 12-13 키로 나오지 파워도 휘발유와는 다른
파워토크의 짜릿한 느낌도 있지
오르막길 만나면 치고 올라갈때의느낌도 좋죠....
한번 타봐도 잘 모를 수 있지만
가격 대비 만족으론 그랜져는 비교 안됨...
개인적으로 캠리도 몰고 있자만 경제적이고 밟고 싶을 때 맘 껏 밟으면서 파워 또한 충분합니다
개인적 경험은 그랜저도 오르막 잘 달리고 잘서는데...(아우디,그랜저 소유)
4000만원이면 깡통차보다 실내외 멋지고 옵션 많은 그랜저 사겠네요.
만약, 동일옵션에 동일가격대면 저는 국산이고 외제고 떠나 디자인 좋은 차를 선택하겠네요.
독일차 마력이 06년식 스포티지보다 딸리면...... 음............
타봤는데.....
국민차 4천만원 주기는 좀.........
돈없는 서민이 퍼스트 카로 사기에는 아까움....
돈 남아도는 집에서 걍 차 한대 더 필요해서 사는거면 할말없음....
3,000 대 일제차보다는 한 등급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소위 휘발유엔진보다 제작단가가 비싼 디젤터보엔진 얹었죠
솔직히 휘발유 차 몰 땐 발 끝에 신경 많이 쓰이죠
가다 간혹 누군가와 배틀 함 하고나면 게이지 내려간 것 보면 후회가 밀려오죠
그러나 티디아이는 시내주행만 하고 발 끝 신경 안 써도 850-900키로(탱크풀 넣으면) 타죠
파워 함 타보세요
힘 충분하고 꾹 밟으면 스포츠카인양 확 튀어나감
와이프 한 번 몰게 해줬더니 재밌다고 난리났음
독일차는 탱크같은 묵짐함과 우리가족을 지켜줄 것 같은 든든함과
차체의 탄탄함이 있음
브레이크는 현개다이보단 2-3배 이상 잘 잡아줌...
현개다이 브레이크는 줄줄 밀림.....
가격도 의외로 다소높고
상당히 팔리긴 하겠지만 기대엔 많이 못미칠듯 합니다만
아무튼 옵션을 빼고 미국생산차량등을 통해서 국내시장에 들어와 주는것만으로도 소비자들한테는 일단 즐거운 일이지요^^
-> 후방열선시트, 메모리시트, 락폴딩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옵션 포함 3390만원
-> 미국 중형세단 1인자 (말이 필요없음)
2013 알티마
-> 3350만원 (닛산 내부확정금액)에 캠리만큼의 옵션 장착 예정
-> 제로백 7.4~7.6초로 그랜저 HG 2.4를 앞서는 완벽 CVT와 중형 연비 1위이 신형엔진
-> 이전모델보다 더 가볍고 크고 단단해진 차체. 고급화된 실내
2012 파사트
-> 3790만원의 2.4 가솔린 모델 (DSG 미션 아님, 연비도 별로)
-> 그 흔한 LED 하나 없는 램프, 후석 통풍구도 없음.
-> 기어봉 주위에 휑한 플라스틱 버튼
파사트에 대해 딱히 불만이 있는 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만들고 또 미국시장에서 캠리, 알티마, 퓨전과 거의 같은 가격에 팔면서 우리나라에서만 400만원 더 받고도 옵션 다 빼버린거 보면 이해가 안 감.
400만원 더 받고 옵션이나마 다 채워줬으면 욕은 안할 텐데..
위 모델은 그냥 딱봐도 3500 짜리다..
솔직히 DSG 타보면 안다.
진짜 대박 물건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그 뿐이다.
옵션이면 옵션,
디자인이면 디자인,
국산차보다 메리트가 없다.
제로백이 9.8초라죠?
아무리 그래도.....
자동차 마크에 "국민차"가 머야....
"국민차" 140마력짜리 디젤을 4천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타보고 말하라고 큰소리 치고 그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브렌드라는 이유로 소나타급 140마력 디젤을........ 4천만원.....
아무리 tdi 가 좋아도.....
저 마력은 07년식 스포티지보다 3마력 딸리는.....
소나타보다 토크가 거위 두 배 높고 래그룸은 거의 에쿠스급이지요.
직접 타 보세요.
돈만 있으면 바로 지르고 싶을겁니다.
파사트 까는 사람들 돈이 없어 파사트 살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제작원가명서 그랜저보다 한참 높습니다.
팔고있네요...3000만원이 적당한듯.....욕신나게 먹은 코롤라와 무슨차이있나요?
2.0 디젤 3700백만원이 딱이다.
"다스 아우토, 오리지널 저맨"을 반복하니 멍청한 국내 소비자들이 비교도 제대로 안해보고 사주니, 폭바가 무슨 명차인줄 착각. ㅎㅎㅎ
조금 더 보태믄 프로모션 적용해서 cc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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