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앞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된 창동 꽃거리 사업으로 화분이 설치되어있습니다 ( 여성친화길...은 별로 공감대가 없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누군가가 나무한그루를 뽑아갔습니다
근처 도시재생센터 직원분이 저보다 먼저 오셔서 cctv 열람및 확인을 부탁하시더군요
이미 며칠전에도 대낮에 장미꽃 뽑아가는 사람 인상착의와 동선파악에 협조 한 터라... 의외로 이런일이 비일비재 한다고 합니다
충분히 공감가는게 당장 가게에 옆골목에 있는 화분은 어느순간 동네 개새끼들 분변 수집소 처럼
화분에 덩어리들이 굴러다닙니다
혹은 음식물 찌꺼기를 버린다거나
나무에 음료수 캔이 주렁주렁 열리는 경우도 여럿 목격했습니다
여튼 확인해보니
이런 장면들이 찍혀있습니다 ( 철저한 개인정보보장을 위해 얼굴은 가렸습니다)
공공기물절도 관련 112로 제보 해드리고
해당 부서 직원분 진술서 작성후 영상제공도 해드렸습니다
저 잘했죠?? 이런것 보다는
길가에 나와있다고 맘대로 꺽고 뽑아가는일이 없었음 해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엄연히 공공의 재산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뽑아가는 태도에는
혐오감마저 생길거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작년에
가게앞에 놔둔 화분 훔쳐가신분은 절도로 벌금 먹었다고 연락받았네요 사과라도 하러오셨음 대충 넘어가자 생각했었는데
" 같은 동네사람끼리 얼굴붉히기 싫다" 를 사유로 얼굴조차 못봤습니다
뭐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 범죄자를 같은동네 사람으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시 강조 드리자면
"공공기물파손이나 공공기물 절도 는 범죄행위입니다"
개 산책시키면서 분변 따위를 그냥 근처에 있는 화분에 버리시는 분들 . 집에서 싸지른 개 분변들 근처 건물 주위의 화분에다가 버리는 분들 제발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한 글입니다
( 사진이나 캡쳐화면을 첨부하고 싶었으나 너무나 혐오스러운 배설물을 들고 계셔서 자체검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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