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전신이 뭐죠? 통진당이죠?
통진당의 전신은요? 민주노동당이죠?
여기에 정의당의 전신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진보신당이죠.
민주노동당을 빠져나가면서 주사파 드립을 했던 것이 진보신당입니다.
통진당을 빠져나가면서 종북 드립을 했던 것이 정의당입니다.
이들이 하나였을 때는 당권경쟁을 하고 지지고 볶고 서로 욕하고 쌩지랄을 했어도 늘 노동자, 농민, 서민에 대한 아젠다를 잃지 않았었습니다.
진보신당이 망해서 다시 진보정당들을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것이 통합진보당이었죠. 네. 망했었습니다. 의석수가 참담할 정도로 줄어들면서 다시 심기일전해서 진보정당들의 힘을 키우자고 해서 뭉쳤던 것이 통진당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이나 통진당은 기본적으로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당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권파들이 아무리 꼴사납고 싫었어도 그 아젠다를 지키기 위해서 당에 남았던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그에 비해서 주사파 드립을 하며 나갔으면 그만이지 왜 다시 합치자고 하고 다시 계파싸움에 밀리니까 종북 드립하면서 나가버렸는데 이번에 아주 처참하게 또 몰락을 할 것 같네요. 전에는 그래도 돌아갈 민주노동당처럼 의석수를 어느정도 지키고 있는 진보정당이 있었지만 이젠 그나마도 없습니다.
정의당이 현재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아젠다를 보여주고 있나요? 물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예전처럼 부각되지 않고 모두 다 묻혀서 보이지를 않습니다. 정의당의 이미지에 그것이 사라진 것입니다.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번에 녹색당이랑 합쳤지만 힘은 별로 없습니다. 예전처럼 진보진영에서도 힘것 밀어주지 않습니다.
민주노동당 이후로 정당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준 것이 바로 진보신당이었고 정의당입니다. 그래도 선거에서 정의당을 정당투표를 해줬었는데 이번엔 확실하게 다른 진보정당을 찍었습니다. 정의당의 몰락이 슬프지만 한 편으로 진보정치도 물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정의당 당원까지 하면서 지지했던 분인데
룬이 뽑히고 나서 탈당하고 지금은 없어질 정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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