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제작사가 배포한 포스터와 예고편은 물에 잠긴 아파트,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등을 강조하며 전형적인 ‘K-재난 생존물’의 외피를 입고 있었다. 관객들은 ‘해운대’나 ‘터널’, ‘엑시트’처럼 재난 상황에서의 인간애와 탈출 과정을 그린 영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 설정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직관적인 재난물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당혹감을 넘어 ‘속았다’는 배신감을 느끼게 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재난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전혀 다른 영화였다”는 리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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