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오늘 일찍 집에 왔네요.
시험을 치는 날이라서 일찍 왔데요.
시험 잘쳤냐? 물어보니 잘치려고 했는데, 수학이...이러며 말 끝을 흐리네요.
'시험기간에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하더니만' 이라고 한마디 하려는 찰나,
"하지만 영어는 잘 쳤어요.가채점 해봤는데 많이 안틀렸어요." 라고 하니, 가뜩이나 공부싫어하는 아이에게 주눅드는 얘기일것 같아 머릿속에 맴도는 말을 삼켰습니다.
그리고는 학교에서 담임(역사) 선생님이 이걸 주셨다며 내미는데, 받아보니 애들이 좋아할만 한 것들 만을 골라서 작은 봉투안에 꽉 채웠다는 정성이 보였는데, 겉 봉투에 적혀있는 문구가 정말이지 학생들을 걱정하고 아낀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끔 했습니다.
가끔 들려오는 학교폭력이나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둥 요즘 선생님들이 많이 힘이 들겠구나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시험기간에 예민해진 아이들에게 어떻하면 애들에게 힘이 될까를 골똘히 생각하고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여실히 보이는 이런 이벤트를 준비하다니...
지금 이글을 쓰는 와중에 아들이 봉투안에 과자를 맛나게 먹네요.
제가 다 흐믓하네요.
최근에 결혼 하셨다는데, 돈 드는 일들이 많을텐데 사비를 털어 이렇게까지 애들을 아껴주시니,
뭐라도 보답해야겠는데 촌지는 아니되니 어떤 방법이 좋은지 알려주십시요.





































고오급스러워보이는걸로..
보 람 쌤
귀 여 우 시 다 ~~~
스승의 날에 케잌하나 올리는것도 안됩니다.
좀 생각좀 하고 삽시다
평생 반사다 ^^
난 니가 자식이 있어도 걱정이야...
닮을까봐...퉷!
나도 전교조 엄청 싫어함.
근데 사교육 안 시키는 사람 있어요?
어디 단톡방 찌라시나 선동글 보고 흥분하지 마시고, 촌지수수처벌법?
요즘 교사들은 촌지받으면 바로 징계에 처벌받을 건데 이건 또 무슨 듣도 보도 못한법이에요.
김영란법이라고 청탁금지법에 의해 바로 징계받습니다.
이런 좋은 글에 이런 이상한 댓글 달지 마시고 칭찬할 건 칭찬합시다.
교감까지 됐단 소리 들었는데 지금쯤 벌써 퇴직했겠네요
그것도 걸리나용?
이해충돌방지법? 걸리지 않아서 100만원 미만은 가능하다네요. 올해 2학년 내년 3학년이면
졸업 후 선물이 가능할듯 싶어요.
지금은 손편지나 문자 정도 하시고 나중에 아이랑 상의해서 선물을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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