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발제리 두목께서 쪽지를 보내셨어요.
주소를 알려 달라고 말이죠.
올게 왔구나 싶었습니다. 그간 놀려 먹은게 있으니
주먹다짐을 예약한 것과 다를바 없는 상황
일단 주소를 알려 드리고 때리러 오지 않아도
알아서 반성을 하겠다고 쪽지를 드렸으나
직접 오시지는 않으실거라고....
역시 두목님 답게 사람을 쓰시려는 계획인것 같았습니다.
나날이 오르는 인건비 문제가 심각하여 극구 만류하였으나
'소포'가 갈거라고 하시더군요.
음....마피아 스타일이셨던 겁니다.
죽은 카나리아나 기타 협박될 물건을 소포로 보낸다는
아메리카 마피아 스타일......
여튼 다음날 우체국 소포가 도착하였으나 저는 바빠서
못보고 아내가 받아서 뜯어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폭탄 같은게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원한이 있지는 않으신듯....
아주 작은 손편지 메모장과 저게 들어 있었어요.
메모장에는 킬러를 보낼 날짜를 알려준건 아니고
대충 해석하면 아내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가지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일단 신변의 위협이 아님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주먹 세다고 놀리는 일을 줄일 것이며
소중한 저 선물은 사용 안할것 같습니다.
도자기 하시는 분이 주신 접시옆에
목공 하시는 분이 주신 도마위에
전시를 할것 같아요.
예뻐서 쓰기 아깝다는 의견이 저와 아내가 동일하여
아들이 양주를 보관하는 장식장 한켠에
그렇게 보관 될것 같습니다.
이쁘잖아요?
실제로 만져보고 느껴보면 더 소중함을
느낄수 있거든요.
여튼 소중한 선물을 주신 발대리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사이좋게 합의하여 관상용으로 두기로 하셨다는
두분의 의견을 존중해드리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길고 정성스러운 후기도 감사드립옵니다! 꾸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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